유통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행동도 따라서 변하고 있다. 유통의 변화에 대하여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들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구매시점 충동구매 또는 비계획구매가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쇼핑의 80%를 넘었다. 새로운 시장은 새로운 패키징을 요구하고, 새로운 패키징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한다.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김득수 교수와 권현창 교수, 그리고 패키징 전문잡지 ‘월간포장’이 지난 6월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KOREA PACK 2011’ 전시장 내 현장 세미나실에서 ‘브랜드패키징과 브랜드 패키징디자인 방법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국내 최고의 패키징 전시회 ‘KOREA PACK 2011’ 전시 기간 중에 열린 이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마케터, 디자이너, 패키징전문가 등이 참여하였다.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김득수 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마케팅의 핵심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고, FMCG 브랜드의 꽃은 패키징이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패키징은 브랜드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실하게 해주며, 브랜드 자본화(Brand capital)를 가능하게 한다. 패키징이 브랜드이다. ‘패키징은 말없는 세일즈맨’(Pildich, 1961)이라는 말은 20세기 이야기”라며, “지금은 ‘말하는 패키징’ 의 시대”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