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가 새 기업이미지(CI)를 선포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포부를 나타냈다.

해태음료는 최근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차별화된 제품 제공으로 명실 공히 최고의 음료 전문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태음료가 새로운 CI를 선보인 것은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보다 앞서가는 회사로 변화하기 위한 전면적인 개혁의 표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로운 CI 이미지는 해태음료의 머릿글자인 ‘ㅎ’을 잘 익은 과일이 톡 터지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따뜻함과 활력 등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을 색상으로 채택했다.

오렌지색은 따뜻함과 활력을 상징,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생동감 있는 기업 이미지를 심겠다는 뜻이다.

이 CI는 또한 기업문화의 유연성과 기업의 변화, 발전 가능성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신선함을 전달하는 음료회사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행복하게 춤추는 사람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면서 “언제나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써의 신뢰감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해태음료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해태음료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국 최고의 음료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 중심의 최고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태음료는 2012년까지 매출 4000억 원을 달성해 음료 전문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한 주스와 생수, 커피, 탄산음료 분야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