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정 황)와 한국펩시콜라(대표이사 정문석)는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써 언제나 새롭고 흥미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펩시콜라를 새로운 로고와 패키지로 리뉴얼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바뀐 일명 ‘스마일 로고’는 밀레니엄 세대의 ‘긍정의 힘(Optimism)’을 상징하는 펩시의 정신을 나타낸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의 새로운 펩시 로고는 펩시콜라를 마시면서 즐거움과 행복함을 한껏 느끼는 입모양을 형상화하였다.

간결하고 깔끔한 폰트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전체 로고는 기존의 캔과 PET 제품에 모두 적용되었다.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펩시넥스의 경우 현재 디자인을 유지한 채로 로고 부분만 변경됐다.

이번 리뉴얼은 도전과 열정, 재미를 통해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10~20대 밀레니엄 세대를 주 타깃 층으로 하여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밀레니엄 세대는 그들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런 잠재력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세대이다.

이들을 타깃으로 TV광고를 통해서 “깨워라! 네 안의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또한 ‘스마일 로고’의 신선하고 통통 튀는 모습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힘이 펩시와 함께하는 이들에게 나온다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자신에게 내재된 세상을 일깨우자고 제안한다.

펩시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깨워라! 네 안의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청소년들에게 건강, 문화예술, 의식주, 지구환경, 이웃사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모집한 후, 투표를 통해 상위 32개에 총 130만 달러를 지원하는 사회공익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에서도 롯데칠성과 한국펩시콜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청소년들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회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위해 홈페이지(www.pepsicola.co.kr)를 개편하고, 전국 주요 10개 지역에 ‘세상을 깨우는 입구’로 상징된 펩시Wall을 설치하여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펩시Wall이란, 대형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로 이루어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구현하는 멀티미디어 시설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스크린에 투영된 공간 속에서 펩시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거나 각 주요거점에서 펩시Wall을 체험하고 있는 소비자들간 실시간 게임, 영상메시지 교환 등도 가능해 IT기술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어필한다.

또한 펩시Wall에서는 광고모델로 기용된 2AM이 발라드 가수그룹이라는 틀 속에 숨겨진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그들만의 세상을 깨우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도 자신들의 세상을 깨우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펩시Wall에 참여하는 사람이 일정수에 도달하면 홈페이지와 펩시Wall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투표로 선발된 아이디어에 펩시가 지원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홈페이지 및 펩시Wall에 참여하고 핸드폰 번호를 남긴 사람들에게 펩시 신제품을 맛볼 수 있는 무료 모바일쿠폰을 전송한다.

이밖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마케팅활동을 펼쳐 2010년 콜라시장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