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의 상점에서는 합성수지 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LA 시의회는 지난 7월 22일, 2010년 7월부터 상점의 합성수지 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번 금지안의 통과로 2010년부터 LA시에서는 쇼핑객들이 각자 쇼핑백을 들고 다니거나 25센트를 내고 종이봉투를 구입해야 한다.

LA시 관계자는 이 금지안이 발효되면 매년 23억 개의 합성수지 봉투를 소비하는 LA의 쓰레기 배출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지난해 미국 최초로 합성수지 봉투 사용금지안을 통과시켜, 지난해 11월부터 상점에서 합성수지 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2012년부터 합성수지 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최소 15센트를 내고 종이봉투를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법안 마련을 고려중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