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대학 연구팀이 뜨거운 액체를 담은 폴리탄산에스테르(polycarbonate) 플라스틱 병이 잠재적으로 유해한 화학물질인 비스페놀 A(Bisphenol A, BPA)를 방출한다는 연구 결과를 1월 30일자 학술지 “Toxicology Letters”에 보고하였다.

환경호르몬 BPA는 인체의 자연적인 호르몬의 역할을 흉내내어 내분비계의 기능을 변형시키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된 많은 인공 합성 화학물질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의 유사 화학물질이다. 그것들은 재생 가능한 물병이나 음식 캔의 안감, 배수관, 치과 실란트 같은 생산물에 널리 사용되며 동물 연구에서 번식과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실험실과 동물 연구에서, BPA가 적은 양으로도 인슐린 저항성, 유방암, 염색체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등의 유해한 영향을 증명하는 과학적인 증거들이 있지만 인간과 연관된 임상적인 증거는 적었다.

기존 연구에서, 폴리탄산에스테르 아기 젖병을 반복적으로 문지르고 씻고 끓이면, 젖병에서는 BPA가 방출되었다. 이것은 BPA가 다양한 폴리탄산에스테르 플라스틱으로부터 방출되어 이동할 후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연구팀은 어떻게 소비자가 이러한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하는가에 기초를 두고 직접적으로 시험하여, 노출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액체의 온도라는 것을 알아냈다. 병은 9년 정도 사용한 병이나 새 병이나 같은 양의 BPA를 방출했다.

연구팀은 지역의 인공 암벽장에서 사용한 폴리탄산에스테르의 물병과 등산장비 공급업체로부터 구입한 같은 브랜드의 새 물병을 구입해 분석하였다. 모든 병은 7일 동안 배낭여행, 등산, 그 밖의 야외 활동 동안의 정상적인 사용을 고무시키기 위해 고안된 시험을 거쳤다.

저온 혹은 실온에서는 새것이나 사용한 것이나 물병으로부터 방출된 BPA는 질이나 방출 속도 면에서 둘 다 똑 같은 BPA를 방출 시켰다. 그러나 일단 물병이 뜨거운 물에 노출되면 극적으로 높은 수준의 BPA가 방출되었다.

새것이나 사용된 것이나 똑같이 폴리에스테르 음료 병을 끓인 뜨거운 물에 노출시키면 BPA가 뜨거운 물에 접촉하기 전보다 55배나 빠르게 방출되었다. 같은 병에서도 방출되는 속도는 15-55도 더 빨랐다. 끓인 물에 노출시키기 전에 개별적 물병의 분출 속도는 시간당 0.2에서 0.8ng이었다. 노출 후 속도는 시간당 8에서 22ng로 증가했다.

그러나 인간에게 유해한 BPA 수준이 얼마인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BPA에 노출되는 것이 그들의 건강에 유해한지에 대해 소비자가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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