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전자태그(RFID) 솔루션이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EPCglobal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이번 솔루션은 RFID시스템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미들웨어)로 RFID 리더기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레거시 시스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EPCglobal은 RFID에 입력되는 전자상품코드(EPC : Electric Product Code)를 관리하는 국제민간기구로, 전세계 RFID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SDS RFID 미들웨어인 ‘루비웨어(Rubiware)’는 개발초기부터 국제인증에 필요한 ‘ALE 버전 1.0’ 요구조건에 맞도록 설계되었고, 자바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손쉽게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며, 통합 제어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루비웨어는 2005년부터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RFID 프로젝트에 적용되어 그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 받은 솔루션이다.

RFID시스템은 국내외에서 원가절감 및 효율화를 위해 기업이나 국가차원에서 도입이 적극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삼성SDS는 삼성전자 반도체 SCM물류효율화 사업에 RFID를 적용하여 글로벌 물류체계를 확립하였으며 조달청의 국가 물품관리 시스템 구축사업과 항공물류 인프라 구축사업 등 공공부문 u-IT 선도사업에도 적극 참여 하고 있다.

또한, 위치관리, 자산관리, 출입관리 등 응용 서비스 분야에 RFID/USN을 적용하여 신규 서비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삼성SDS 인큐베이션센터 윤심 상무는 “RFID 미들웨어인 루비웨어의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RFID 관련 사업 경쟁력 우위를 확보 하였으며, 차후 EPC IS 1.0 표준인증과 더불어 EPCglobal 국제인증 표준에 맞는 RFID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