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는 전세계 패키징 시장의 규모가 4,290억 유로에 이르는 등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에 타겟으로 폴딩 카턴 생산에 필요한 다이컷터, 포일 스템핑기, 접착기와 함께 Speedmaster 52, 74 및 102 모델 등에 후가공 및 코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델베르그에 따르면 폴딩 카턴 인쇄기는 큰 폭의 인쇄가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54 인치 및 64 인치 판형의 시트패드 인쇄가 가능한 기기들이 오는 2008년 Drupa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내년에 독일 Wiesloch에 275,000 sq.ft. 규모로 세워지는 하이델베르그의 신규 공장을 통해 가능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광폭의 인쇄가 가능한 Speedmaster 모델 XL142 및 XL162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하이델베르그에서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거대한 인쇄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5년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이 광폭의 인쇄기 모델은 무게가 21톤에 폭은 76 인치에 달하는 등 기진 XL105 모델에 비해 3배의 무게에 30피트에 달하는 길이를 갖추고 있다.

미국의 폴딩 카턴 시장은 일반적으로 2006년에 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델베르그의 인쇄기는 미국시장에서 300개 회사의 475개 공장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10곳의 거대 생산업체가 미국 시장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폴딩 카턴 시장은 2010년에 39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이델벨그는 지난 2004년부터 플렉소와 오프셋 인쇄를 겸하는 포장 인쇄업체에 Dimatrix 및 Kama 다이컷터와 스템핑 장비들을 판매해 오고 이으며 또한 포장 인쇄업체에 적합한 오프셋 인쇄기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인쇄기에는 싱글, 더블, 트리플 코팅이 가능한 유리트를 통해 인라인으로 후가공을 높일 수 있는 장비들이 선보여 왔다.

패키징 시장에 더해 하이델베르그에서는 상업인쇄, 소규모 비즈니스 및 프리넥(Prinect) 솔루션 등 주요 키 테마로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 적합한 인쇄 설비를 개발하고 시장을 리더해 간다는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