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일 길림성 구우유업과 조인식

일본지팩(日本紙パック)社는 10일 음료용 무균충전 포장시스템 「후지팩 시스템」을 중국 길림성의 구우(九牛)유업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일본지팩社는 앞으로 구우유업에 충전기와 종이제 패키지는 물론, 일본과 동등한 수준의 메인터넌스 서비스(Maintenance Service)를 제공한다.

구우유업은 1996년에 설립된 중국의 신흥 중견 유업회사로 우유 및 유음료 등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동사의 「후지팩 시스템」을 들여오기로 하였다.

현재 중국에서는 우유 및 유음료 제품의 수요는 확대하고 있지만, 냉장유통 라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온유통이 가능한 패키지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의 「후지팩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 12월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음료용 무균충전 포장시스템 「후지팩 시스템」

「후지팩 시스템」은 동사가 시코쿠 카코키(四国化工機)社와 공동개발한 것으로, 음료용 충전기와 패키지의 무균충전 포장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100㎖부터 300㎖까지의 각 사이즈와 1ℓ사이즈의 벽돌형 종이팩으로의 충전·포장이 가능하며, 이 시스템으로 제작한 팩은 상온에서의 장기보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구우유업은 지금까지 타사 브랜드의 OEM생산이 대부분이었지만 동(同)시스템의 도입으로 금후 길림성 내 11개소에서 경영하는 자사 목장을 만들고, 자사 브랜드에 의한 유기우유나 요구르트 드링크의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호 「후지팩 시스템」은 New Slim 사양으로 금년 6월에 현지 설치 및 반입, 7월부터 생산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