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포장기계 시장은 연간 2억 7000만달러 규모로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국은 유럽 국가의 비중이 압도적인데 독일이 수입시장의 27.4%, 이탈리아가 2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등도 주요 수입원이다. 독일과 이탈리아 제품은 최종 사용자들이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점점 더 포장공정라인에 필요한 면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기능 기계(multi-function systems)와 포장 단계의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일례로 2004년 다기능 포장기계의 수입은 수량기준으로 41.4%의 증가를 보였다.

병, 캔, 기타 용기의 Filling, closing, sealing, labeling을 위한 기계의 수요전망도 밝은데 동 제품군의 수입은 2004년 100%이상의 증가를 보인바 있다. 또한 보다 filling 및 palletizing을 보다 자동화 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

호주의 포장기계 수입은 2004년 기준 1억9000만달러에 이르며 이 중 독일이 5100만달러, 이탈리아가 4800만달러, 미국이 2100만달러를 차지하고 그 뒤를 스위스, 뉴질랜드,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등이 따르고 있다.

이탈리아는 병, 캔, 박스의 filling, closing, sealing, labeling을 위한 기계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single function의 wrapping 기계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독일은 이탈리아와 접전을 펼치는 한편 single function의 cartoning 기계, 기계부품, 병 및 용기의 세척건조기계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최종소비자는 식품, 음료, 약품, 개인신변용품(personal care) 제조업체들이다. 식품분야에는 많은 소규모 제조업자들이 있으나 가공된 식품재료의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주요 제조업체들은 크게 압축된다.

음료부분에서는 와인제조업체들의 비중이 가장 크며 수많은 중소규모 업체들이 존재하는 와인산업을 제외한다면 기타 음료부문의 주요 제조업체도 소수에 그치고 있다. 제약산업에는 약 200개의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가 있으며 10대 업체가 전체시장의 6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NTDB/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