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미토모3M(주)이 식품·의약품·일렉트로닉스제품·건축자재 등을 곤포하는 데에 사용하는 골판지의 제·봉함기와 OPP 포장용 점착테이프를 세트 판매하는 ´3M-Matic´ 제·봉함기 무상 도입 플랜을 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골판지의 곤포용 테이프는 1960년대부터 크라프트지를 기재로 하는 크라프트 테이프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크라프트 테이프 보다 가격이 싸고, 내충격성이 우수하고, 골판지의 디자인을 살리는 OPP(오리엔티드 폴리프로필렌) 포장용 점착테이프의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3M-Matic´ 제·봉함기 무상 도입 플랜은 최단 1개월에서 최장 36개월간 3M의 OPP 포장용 점착테이프의 구입을 계약한 유저에게 ´3M-Matic´ 제·봉함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플랜에는 ´Scotchpro´ OPP 포장용 점착테이프나, ´Scotch´ OPP 포장용 아크릴 점착테이프 등 판매하는 모든 OPP 포장용 점착테이프가 대상이 된다.

이 플랜은 유저가 소모품인 OPP 테이프의 구입 계약만으로 제·봉함기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 투자의 필요가 없고, 캐시 플로의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기계 도입의 예산 책정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도 불필요하고, 현재 크라프트 테이프를 수작업으로 사용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곤포작업의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타사 기계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중인 크라프트 테이프에서 30% 정도 가격이 저렴한 OPP 테이프로 교체하여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플랜에는 제·봉함기 외에 곤포할 때의 OPP 포장용 점착테이프의 앞뒤나 사이드에 개봉 용 손잡이를 만들고, 개봉 작업을 간단히 하는 독자의 ´3M-Matic´ 터브 시스템도 무상 도입 대상이 된다.

한편, 스미토모3M은 20년 전부터 ´3M-Matic´ 제·봉함기를 시장에 도입, 높은 신뢰와 시장 점유율을 획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플랜을 통한 캐시 플로나 비용 개선의 제안으로 동사는 한층 더 OPP 포장용 점착테이프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나리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