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장기계협회(PMMI)에서는 미국의 포장기계 판매량이 59억5천4백만 달러에 달한다며 약 3%의 성장을 보였다고 미국 포장기계 구매계획 연구조사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시장의 8가지의 주요 부문에서 1,123개의 플랜트와 8,339개의 패키징 라인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내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은 지난 2001년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들이 강력한 현금 보유와 함께 수요량의 개선을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 상승의 원인을 찾고 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비용 절감을 통한 제조업체의 효과 지속과 자동화 패키징 라인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꼽히고 있으며 최근의 높은 기술적 장비들의 개발도 이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MMI의 Charles D. Yuska 회장은 “기계 구매자들은 최신의 패키징 기술을 그들의 라인에 도입하는 것이 기존의 운영체제 보다 더 높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최신 패키징 설비를 도입하는 이유로는 유지비용의 절감, 라인 속도 및 생산력의 향상을 통해 기업에 이익을 전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패키징 기계 수요처인 8개 부문 중 5개 부문은 올해 패키징 기계 구입을 증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PMMI의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 부문들 중 가장 크게 증가를 보일 부분으로는 퍼스널 케어 제품 부문으로 약 10~20%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음료 부문으로 6~8%의 증가가 전망되며 컨버터, 프린터 및 기타 부분에서 6~8%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크지는 않지만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로는 식품이 2~3%의 증가가 의약품/의료기 분야가 1~3% 증가가 전망된다.

이번 PMMI의 연구조사의 응답자 중 62%가 지난 2005년 수준 이상으로 포장설비 및 관련 기기를 구매할 것으로 응답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