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편면 골판지를 마주 붙여 안에 제품을 감싸는 유니크한 완충기능 일체형 포장형태로, 그 포장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신형 포장기가 등장하였다고 일본 포장타임즈는 전했다.

롯트 랜덤 대응도 가능한 「쿠션 포장 자동 기계 에코왓트·단팩 330」

일본 와타콘(watacon)이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한 것으로, 제품명은 「쿠션 포장 자동기계 에코왓트·단팩 330」이 그것이다.

편면 골판지에 의한 포장형태는 단일 소재로 리사이클성이 우수한 외에도, 내용물 보호적성 등의 면에서 평가가 높으나, 지금가지 포장공정을 수작업으로 행해야만 해서, 효율면에서의 제약으로 인해 그 용도는 한정되었었다.

그러나 이번 와타콘이 개발한 이 기계를 통하여 그 용도가 확대되어 앞으로 보급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될 듯 하다.

이 제품은, 기계 위아래 양쪽에 세트된 롤(roll)에서 공급되는 2장의 편면골판지로 제품을 감싸고, 히트씰로 완전 밀봉하는 것이다.

편면 골판지가 가지는 완충기능을 이용하여, 제품을 정확하게 홀드함과 함께, 운송 중의 외부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구조로, 편면 골판지에는 열에 반응하여 접착기능을 발현하는 특수소재 「에어왓트·단팩 페이퍼」를 사용한다.

포장처리능력은 매시간 약 800개. 대응하는 최대제품 사이즈는 폭 250mm, 높이 30mm, 길이는 자유로워, CD나 MD, 비디오, 서적 외에 영화필름에도 대응할 수 있다. 포장하는 제품의 대소(大小)를 불문하고 롯트랜덤의 처리도 가능하여, 단품 양산은 물론이고, 소량 다품종 포장에도 위력을 발휘한다.

CD 포장의 사례

기계는 폭 760mm, 안길이 1,850mm, 높이 1,550mm로 컴팩트하여 설치 스페이스도 작고, 기구(機構)에 있어서도 심플한 설계로 되어 있어 작업자의 안전성도 배려하였다.

옵션으로 반출 컨베이어 및 바코트 프린터, 송부(送付) 라벨 부착 장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공급하는 「에어왓트·단팩 페이퍼」는 폭 330mm, 125m 가 감겨 있으며, 외부 직경은 660mm이다. 색은 차색과 백색의 2가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인쇄도 행할 수 있다.

유저가 강조하고 싶은 문자나 그림 등을 첨가함으로써 용도에 맞춘 부가가치도 부여할 수 있다.

동사(同社)에 따르면 이 제품에 대한 유저의 평가는 매우 높으며, 이미 납입이 정해진 곳과 수주가 예정중인 곳이 많다고 전한다. 동사(同社)는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이 기계의 대리점을 확대 모집할 생각이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