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한가위를 대비해 명절선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명절선물 때문에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됐다. 지난 8월 14일부터 열린 ‘2013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을 통해 명절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3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 (Festive Gift Fair 2013)´이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코엑스 Hall C에서 개최됐다.

´2013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은 선물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기업 및 협단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구내 유일의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다.

이번 ‘2013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은 명절선물 산업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선물시장 발굴을 통해 상품개발을 촉진하며, 명절선물산업의 정보교류와 유통 활성화와 전통산업 발굴 및 우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목표로 메쎄 E&D와 대한급식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후원으로 마련되어, 전국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기업과 단체, 온라인 쇼핑 관계자 등 3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상품전은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에서 볼 수 없었던 1,00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명절선물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명절선물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됐다.

특히, 이번 상품전은 주 참관객 대상을 일반소비자 뿐 아니라, 기업 및 단체 총무/구매 담당자,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통신판매업 관계자, 백화점/마트 MD 및 유통 리테일러, 협/단체 관계자 등으로 타겟팅하여 참가업체의 유통망 확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1000여 가지의 진귀한 상품들 한 자리에

이날, 전시품목은 크게 건강상품관, 농수축산물관, 식음료관, 전통상품관, 주류관, 생활용품관, 기타 등으로 나뉘며, 각각 품목별로 분류되어, 전시됐다. 또한, 이와 별개로 정책홍보·지자체관이 설치되어 지역 브랜드 및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상품전에서는 지역별 특산물의 맹렬한 공세가 크게 눈에 띄었다.

강원 평창군은 관내 11개 업체가 참가하여, 지역 업체의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 참여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치 절임류와 황태, 오가피, 메밀 제품 등 다양한 식품제품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평창지역 식품제품의 상호 정보교류와 거래처 확보에 주력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 행사를 통해 청청 평창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량의 제품 판매로 지역의 식품제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강원마트’에 입점해 있는 50여개 업체는 이날 전시회에서 청정지역에서 난 산삼, 고추장 등 상품을 선보였다. 직접 담근 술과 장, 반찬 등 상품으로 즉석 시식 부스를 운영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2013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에 참가해 청정 제주의 농특산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제주도는 본 상품전에 10개 업체, 40여 종류의 주요 명절상품을 출품하여 국내 소비시장 확대와 청정 제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날 상품전에는 제주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은갈치·옥돔·고등어·참조기·굴비·넙치·구운생선과 제주의 전통주인 고소리술·오메기술 등이 출품됐다.


소비자의 참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매년 국내 식품명인 34人이 고품격 명절선물세트를 선보였던 고품격 명절선물관을 비롯해 ‘최저가 VS 최고가 추석선물 특별관’으로 1000여개가 넘는 추석선물을 신속한 시장조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 명절선물 쇼핑몰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가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 제조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로, 현장 구매를 통해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방자치단체, 예하의 기관 및 사업단 등이 검증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은 품질과 가격의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은 추석 한 달 전 쯤 개최되어 기업 및 협단체 등 대량소비자의 시장조사 시점에 맞춰 준비됐으며, MD등 유통관계자들에게는 한가위 선물 트랜드를 제공하고 일반소비자들에게는 매번 식상했던 선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