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협회(회장 윤영욱)는 2월 25일 ‘포장인의 날’을 맞아 서울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윤영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달 붉어진 리비아 사태 등 국내외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장산업 발전을 위해 애쓴 전 회원사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히면서 “‘국내 포장산업의 발전’이라는 공동번영을 목표로 전 회원사들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윤영욱 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추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협회는 올해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정부 및 유관단체의 포장관련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 온 조사 및 전시사업, 출판사업 등에 주력하면서 협회 운영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용교 회장, 제14회 한용교포장인상 수상자와 윤영욱 회장(왼쪽부터)

이날 행사에서는 제14회 한용교포장인상 시상식이 개최, 일반부문에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으며, 장학생부문에 ▲최우석(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서예슬(용인송담대학 포장코디네이션 전공), ▲곽주현(순천청암대학 물류패키징과) 학생이 선정, 장학금과 상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한국포장기술연구소 김영호 소장의 노고를 치하,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영호 소장은 1963년 국내 최초로 포장개발 연구분야(육군기술연구소)에 입문, 현재에 이르기까지 50여 년간 포장분야 국방규격 제정, 각종 수출품 포장 규격제정, 포장백서 발행을 필두로 그간 수많은 국가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포장기술관련 연구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