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는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셀레늄 등이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은 물론,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에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전 세계적으로 웰빙식품으로써 참치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참치캔은 국내에 출시된 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장수제품이지만. 최근 기존의 편의식품에서 건강식품으로의 가치혁신에 성공하며 최근 5년 동안에만 평균 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참치시장을 석권한 동원F&B는 지속 성장하는 참치시장에 주목하고, 참치가 충분히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 새로운 개념의 참치 신제품을 통한 가치 혁신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을 세웠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참치캔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 개척에 나섰다. 바로 네모난 모양이 살아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세계 최초의 ´3세대형´ 참치캔 「델큐브 참치」를 출시한 것.

동원참치의 노하우가 총 동원된 FM공법
동원F&B의 「델큐브 참치」는 한 입에 먹기 좋은 네모난 모양으로, 조리를 해도 그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구이, 볶음, 찌개 등 기존의 참치로 만들 수 없었던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햄이나 두부의 역할까지도 대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으로 맛은 보다 부드럽고 담백하다.

「델큐브 참치」의 향상된 ‘맛’과 ‘모양’은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FM(Fish Mold)공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FM공법’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참치, 카놀라유 등을 활용해 참치 모양을 만드는 기술로, 40년간 축척한 동원의 참치 가공 노하우에 어묵제조법 등 다른 식품공법과 각종 신기술을 조합하여 완성하였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에 특허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델큐브(Delcube)’라는 브랜드명은 새로운 제품 형태와 업그레이드된 맛을 표현하기 위해 ‘Delicious(맛있는)’와 ‘Cube(정육면체)’를 합성해 만들었다고 한다.

「델큐브 참치」는 특히 기존의 참치 캔에서 벗어나 컵 타입의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하여 가볍고, 안전하며, 식탁 위에 용기 채로 놓고 먹을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뚜껑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쉽게 개봉할 수 있으며, 참치를 먹다가 플라스틱 캡으로 재밀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가볍고, 편리한 플라스틱 컵 스타일의 참치
동원F&B는 출시 초반에 소비자에게 생소한 「델큐브 참치」를 알리기 위해 요리 제안, 시식 행사 등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을 통해 세계적인 참치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1년에 100억 매출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델큐브 참치」군을 동원참치 매출액의 10% 수준인 약 300억대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동원F&B의 김해관 사장은 지난 10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델큐브 참치」는 소비자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맛과 용도, 건강까지 모두 향상시킨 새로운 개념의 참치”라며, “동원F&B는 참치 분야의 리딩 브랜드로서 새로운 참치제품 수요를 창출하고, 참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한편, 동원F&B는 「델큐브 참치」를 통해 기존의 참치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참치캔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한 동원F&B는 올해 41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시장에서 29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