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롯데는 지금까지의 껌에 없었던 작은 상자 타입의 새로운 형태로, 사각사각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플러스X CUBE 시리즈」시리즈를 발매하였다.

발매 초기부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지를 받아온 이 상품은 한손으로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한 콤팩트 사이즈이면서, 버리는 종이의 수납 기능을 겸비한 고기능 패키지를 적용하였다. 또한, 기존의 네모난 스틱 껌이나 알 모양의 코팅 껌에는 없었던 새로운 형태와 식감으로 감소 경향에 있던 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형태, 새로운 식감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본의 (주)롯데는 주춤한 일본 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안이 필수불가결이라고 판단하였다.

지금까지 동사는 자일리톨 껌을 통해 “덴탈 케어(dental care)=기능”을 제안하고, ACUO를 통해서는 “패키지 디자인=센스”를 제안해왔다. 그것에 이어 새로운 제안으로 “식감”을 떠올렸다. 또한 형태도 작은 상자 타입을 적용하여, 기존의 스틱 껌 타입, 코팅 껌 타입의 껌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한 것이 「플러스X CUBE 시리즈」이다.

「플러스X CUBE 시리즈」는 지금까지의 껌 패키지에는 없었던, 한손으로 찰칵 열고 닫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손바닥 사이즈의 콤팩트한 박스이다. 상자를 개폐할 때의 “찰칵”이라는 소리로, 기분을 ON/OFF 할 수 있다. 컬러가 아름답고 귀여우며, 손쉽게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 카(compact car)를 이미지로 디자인하였다.

껌은 개포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릴 때 사용할 종이”를 첨부할 필요가 있었는데, 상자의 어느 곳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가 과제였다. 결국 개폐구의 하부를 2중 구조로 하는 것으로, 버리는 종이를 삽입할 부분을 설계하였다.

제품의 로고는 큐브형 껌의 형상이나 종이 상자의 이미지에 맞춰 디자인하였다. 과일의 일러스트나 플레이버의 표시도 동그란 형상을 하지 않는 것으로 통일하여 “큐브(CUBE)”다움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마무리하였다.

네이밍은 껌이 큐브형이라는 제품의 특징을 스트레이트로 전달할 수 있도록 “CUBE”로 하였다. “플러스X”는 어떤 새로운 것을 플러스로 한다는 의미이다. 껌에 멋이나 즐거움, 놀라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플러스하여 고객에게 제안해가는 상품이라는 뜻으로 네이밍을 지었다.

한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의 패키지 적용

큐브 모양의 껌은 사각사각한 식감과 부드러운 씹는 맛이 포인트인 새로운 식감의 코팅 껌이다. 껌을 입에 넣고 씹었을 때, 처음의 부드러운 씹는 맛에 이어 결정화한 에리트리톨(erythritol)의 상쾌한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을 씹어 본 고객으로부터 “상쾌한 식감이 습관이 된다”, “처음 씹었을 때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동사는 “TV 광고 등의 대형 광고를 하지 않고 발매하였지만, 패키지 디자인이나 네이밍, 점두 POP 등으로 상품의 특징을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었다”며, “또한, 설계에 공을 들인 패키지가 고객으로부터 “매우 잘 만든 패키지에 감동하였다”라는 의견을 듣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하였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기능을 추구한 껌이 많지만, 동사는 그 중에서도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