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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청과물 포장 경향
골판지상자의 저비용화와 인력 절감화
오늘날 일본에서 청과물의 출하용 자재로써 골판지상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서 연간 약 18억 상자가 사용되고 있다. 골판지상자가 보급되기 전에는 현재 중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무포장이나 바구니, 끈으로 묶기만 한 상태로 출하하는 것이 주류였다.

그 후에 사과 상자나 귤 상자로 이미지가 남아있는 나무 상자가 주로 사용되었던 시대가 있었지만 1950년대부터 골판지상자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일본 청과물 포장 현황을 살펴본다. - 편집자 주

청과물용 출하 용기로써의 골판지상자

골판지상자는 청과물에 한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의 주요 출하 용기가 되고 있으며, 그 때문에 높은 이용성에 관해 여기에서 다시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청과물의 출하 용기라는 점에 한하여 생각하면 다음의 이유로 인해 이용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비교적 가격이 낮다.

일반적으로 청과물의 경우에 가격에 대한 유통 경비의 비율이 공업제품 등과 비교하여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외부 포장 상자 가격에 대해서도 물론 농산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격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청과물 특유의, 수급 밸런스의 붕괴에 의해 가격이 폭락하게 되면 “상자 가격도 나오지 않는다”라는 사태가 발생해버린다. 따라서 청과물의 생산자에게 있어서 출하 용기 가격의 안정은 다른 공업 제품 등의 제조사 이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경량으로 작업성이 좋다.

가공 식품이나 일용품 등은 생산 공장에 부속한 자동 포장 라인으로 곤포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수작업으로 곤포하는 경우는 적다. 그렇지만 청과물의 경우에는 대형의 자동 선과(選果) 시설이 도입되어 수작업을 거치지 않고 상자의 조립·충전·밀봉이 이루어지는 예도 있지만, 일반 농가에서는 역시 수작업으로 상자에 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경량이고, 접을 수 있어서 쉽게 조립된다는 골판지상자의 특성은 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

- 다양한 규격에 대응하기 쉽다.

청과물용 외부 포장 상자의 규격 통일의 필요성은 예전부터 원성이 높았지만, 실제로는 각 산지가 각각의 「자기들만의 상자」를 주장하거나, 계급에 따라 상자 치수가 조금씩 다르거나 하여 하나의 농산물에 대하여 다수의 규격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판지상자는 지질의 조합이 플렉시블하고, 기본 상자형인 0201형(귤 상자 타입)이면 치수의 변경도 쉽기 때문에 다양한 규격에 대응하기 쉽다는 메리트가 있다.

- 단납기로 수량의 변경에 대응하기 쉽다.

청과물은 기후 등에 따라 수확량이나 크기가 변동하기 때문에 공업제품보다도 출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그 점에서 단납기라는 골판지의 메리트가 보다 살아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골판지 상자의 최대 결점은 수분·습도에 의한 강도 열화가 크다는 것인데, 청과물용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이 결점이 다른 용도의 경우보다 더욱 심각한 것이 된다.

다시 말해,

①청과물에 부착된 아침 이슬 등으로 상자가 젖는다.
②품목에 따라서는 선도 유지를 위해 수확 후 바로 냉각하는 예냉(豫冷)을 하는데, 그 때에 저온다습 상태로 두어서 상자의 수분이 증가한다.
③청과물 자체의 증산 수분에 의해 수송·보관 중에 상자 수분이 증가한다.


등의 이유로 상자 강도가 저하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결점에 대처하기 위해 발수 라이너, 내수 원지·내수 접착제, 최근 일본의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가 개발한 수분 열화가 작은 AK 라이너·AS 골심지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많은 메리트와 일부 디메리트를 가지고, 청과물용 출하 용기로써 안정된 수요를 자랑하고 있는 골판지상자이지만, 최근에는 발포 스티롤 용기와 플라스틱제 상품 배달용 컨테이너가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발포 스티롤 용기는
①물에 젖거나 고습도 상태에 두거나 해도 강도가 저하하지 않고,
②보냉·단열 성능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서

앞에서 서술한 물에 약하다는 골판지상자의 결점을 보강하는 것으로써, 또는 예냉에 의해 얻어진 저온을 유지하는 용기로써 일부 엽채류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항책으로써는 내수 골판지상자나 보냉 골판지상자가 개발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서서히 이용이 확대하고 있는 상품 배달용 컨테이너는 양판점에서의 높은 작업성이 그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더욱이 최근 급속도로 증대하고 있는 수입 청과물에 대한 대항책의 하나인 유통 비용의 저감을 위해 일본 농림수산성이 배달용 컨테이너의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렌탈컨테이너회사에서는 예전부터 ‘환경 부하의 저감’이라는 장점도 항상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비용 면, 환경부하의 면은 원래 골판지상자의 특기 분야로, 그것을 이유로 하여 골판지상자에서 배달 컨테이너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음에 청과물용 골판지상자에 요구되는 요망에 대한 회답으로써 ①저비용화, ②작업성의 향상·환경부하의 저감의 예를 소개한다.


골판지상자의 포장 합리화

골판지상자의 포장 합리화는 유저에게는 출하에 관한 비용 저감이 수익의 증대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제조사에게는 그 제안이 판매량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각각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포장 합리화, 다시 말해 비용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에는 ①원지의 그레이드·평량을 낮춘다, ②사용 면적을 삭감한다의 두 가지가 있다.

- 원지의 그레이드·평량 변경

일반적으로 골판지상자는 가격에 있어서 재료(원지) 가격의 비율이 높아 약 7할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원지의 그레이드·평량을 변경하면 가격에 대한 효과가 크다.

청과물용 골판지상자는 일본의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를 중심으로 하는 JA그룹이 선두에 서서 표리 라이너가 K1에서 K2, JK로, 골심지가 B급에서 C급, D급으로의 흐름이 있다.

또한 복양면 골판지상자에서 양면 골판지상자로의 전환, 또는 강화 골심지 200g/㎡→강화 골심지 180g/㎡과 같이 단순히 평량을 삭감한다는 흐름도 있다.

당연히 원지의 그레이드·평량 변경과 상자의 강도 저하는 표리일체(表裏一體)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가능하게 된 배경으로는

①기존의 나무상자 등에서부터 골판지상자로 전환했을 때에 오버 패키지의 상태에서 시작하였다,

②고속도로의 정비나 에어 서스펜션 차의 보급 등으로 유통 조건이 좋아졌다 라는 사정이 있었다.

더욱이 몇 십 년 전까지는 다른 지역·다른 산지와의 차별화를 목적으로 한 백 라이너·컬러 라이너의 사용이 인기였지만, “내용물로 승부해야만 한다”라는 JA그룹의 방침으로 일반 라이너를 사용한 차(茶)상자화가 진행되어 비용 저감의 일약을 담당하고 있다.

- 사용 면적 줄이기

청과물용 골판지상자를 상자 모양으로 크게 구별하면, 귤 상자와 같은 0201형(A식 상자)과 딸기 상자와 같은 04형(조립 상자)이 있는데, 앞에서 설명한 원지의 그레이드·평량 변경은 두 상자형 모두에 적용된다.

그렇지만 다른 하나의 포장 합리화 대책인 사용 면적의 삭감을 검토하면, A식 상자에 관해서는 상부 플랩을 짧게 하는(쇼트 플랩화)정도밖에 방법이 없다.

그것에 대해 조립 상자는 형상의 연구로 인해 사용 면적을 삭감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예로써 일본의 주식회사도모쿠의 도모콘을 소개한다.


도모콘

10㎏ 상자에서부터 5㎏ 상자로의 전환이나 점두에서의 디스플레이성의 고평가 등의 이유로 오이나 토마토의 외부 포장 용기에 있어서 조립 상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인 구조로는 ①장측면이 이중, ②단측면은 일중 또는 이중, ③단측면에서 장측면으로 조각을 끼워서 고정한다 라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타입의 조립 상자의 사용 면적 삭감 대책으로는 ①장측면·단측면의 이중의 접어서 반대로 꺾는 부분의 길이를 짧게 한다, ②단측면을 이중에서 일중으로 한다, 등이 있지만, 도모콘은 측면에 단의 차이를 만들고, 그것에서부터 접어서 반대로 꺾음으로써 사용 면적을 삭감하였다.

외관상으로는 일반 조립 상자와 비교하여 ①측면에 창이 있다, ②끼우는 조각의 크기가 약간 작고, 끼우는 위치가 약간 끝으로 기울고 있다 라는 차이가 있지만, ①에 관해서는 일반 타입에서도 높이 쌓은 상자를 나눠서 운반할 때에 손을 넣기 쉽기 때문에, 또는 통기 구멍으로 측면에 창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으며, ②에 관해서도 눈에 띌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위화감은 없다.

어찌되었든 도모콘의 사용 면적은 일반 타입보다 약 8% 작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비용이 내려간다.
도모콘은 일반 타입과 비교해서 단 측면의 접어서 꺾는 위치를 내린 만큼 사용 면적이 줄어든다.

또한 측면에 단의 차이가 생기는 것에 의해 상자 압축강도가 몇%정도 저하하지만, 원래 높이가 낮은 조립 상자는 상자 파손 등의 강도 문제가 잘 발생하지 않아서 현재 도모콘 타입의 상자를 사용하고 있는 사이타마와 치바의 오이 상자 등에서도 강도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모콘은 저비용화나 환경 부하의 저감이 한층 더 요구되고 있는 청과물용 골판지상자에 있어서 유력한 상자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


논 스테이플 골판지

청과물용 골판지상자의 봉함에 관하여 정리하면, 04형 상자는 몇 개의 케이스를 쌓은 위에 별도의 뚜껑을 씌우고, PP 밴드를 걸어서 고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PP 밴드가 쓰레기가 된다는 문제는 있지만, 골판지상자 자체에 부착하고 있는 이물질로써의 봉함재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한편, 0201형 상자는 봉함재로써 스테이플(금속 침), 검 테이프, 크라프트 점착테이프, OPP 테이프, 핫멜트 접착제 등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봉함재를 사용하는 것에 의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1) 스테이플의 경우, 상자 조립이나 봉함 작업에 수작업이 필요하다.

(2) 상자의 개곤 작업에 수작업이 필요하고, 특히 스테이플의 경우에는 그때에 손이 베일 위험성이 있다.

(3) 내용물인 청과물에 금속 등의 이물질이 혼입할 가능성이 있다.

(4)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하고 있는 검 테이프를 뺀 금속·비수용성 수지·플라스틱 필름 등이 고지 회수 시에 혼입되면, 리사이클의 방해가 된다.


논 스테이플 골판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형상을 연구한 플랩을 서로 맞물리게 하거나 찔러 넣거나 하여 봉함재를 사용하지 않고 봉함할 수 있도록 한 상자로, 양판점·식품가공업자로부터의 요망이나 회사 전체의 환경 보호 의식의 고취에 의해 최근 10년 가까이동안 각 골판지 제조사가 일제히 개발하여, 시장에 침투하였다.

“봉함재를 사용하지 않고 봉함할 수 있는 상자”라고 하면 바닥면 봉함에는 보텀 로크(bottom lock)나 아메리칸 로크(american lock)가, 윗면 봉함에는 하(ハ)자 로크 등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최근 침투한 「논 스테이플 골판지」에는 이들 기존의 것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기본적으로 0201형 상자와 같은 사용 면적으로, 일관 라인으로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으며, 비용 상승이 최소한으로 억제되고 있다.

(2) 형상의 연구에 의해 상자 조립·봉함의 작업성이 향상하고 있다.

(3) 형상의 연구에 의해 바닥 빠짐에 대한 저항 강도가 향상하고 있다.

논 스테이플 골판지(커터 V 로크)의 봉함 수순

논 스테이플 골판지는 각사에서부터 다양한 형상·명칭의 것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주식회사 도모쿠에서 개발한 것을 나타냈다. 특히 커터V로크는 원터치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다는 높은 작업성이 유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논 스테이플 골판지(후지야마 로크)


논 스테이플 골판지에는 앞에서 서술한 봉함재(특히 스테이플)를 사용한 경우의 문제점이 해소된다는 것 이외에
①검품·재봉함을 쉽게 할 수 있다.
②마크 표시에 의해 환경 대응을 어필할 수 있다
등의 메리트가 있어서 앞으로도 보급이 더욱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적 과제로는
①중량 채소용의, 보다 강한 바닥 빠짐 저항 강도를 가진 상자형의 개발, ②내용물에 의해 윗면이 부풀어 올라도 보다 간단하게 봉함할 수 있는 상자형의 개발,
③윗면·바닥면의 울퉁불퉁함의 경감에 의한 하물 취급 작업성의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골판지상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과물의 주류 출하 용기로 사용될 것이기 위해서는 앞에서 소개한 「저비용화」, 「논 스테이플화」를 더욱 추진해갈 필요가 있다.

자료 : 포장기술(일본포장기술협회)


[20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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