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 리서치의 전망에 의하면, 전세계의 RFID 시장 규모는 2008년 53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연 매출은 지난 5년간 성장세를 유지하여 왔는데, 중기적으로 공급 사슬 관리, ID 문서, 티깃팅 그리고 비접촉 지불과 같은 고성장, 대량 어플리케이션분야가 이러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였다.

자동차 부동화(RFID 기술을 이용 특정 태그(tag) 없이는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보안 기술)를 제외하고, 시장은 2008년에서 201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5%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는 2013년에 98억 달러 규모로 예측되고, 자동차 부동화 없이는 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 관리자인 Michael Liard에 의하면, RFID 총 시장규모의 5년간 CAGR은 액면가만을 고려하면 그다지 많이 않은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한자릿수 또는 낮은 두자릿수의 5년간 연성장률은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RFID 시장 매출 부분에서 큰 부분을 차자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 매출 규모 측면에서, 기존의 어플리케이션인 접근 제어, 자동차 차량 인식, 자동차 부동화, ID 문서 등이 수식에서 제외된다면, 총 RFID 시스템의 2008~2013년 CAGR은 20%을 상회할 것이다.

ABI 리서치는 글로벌 경제의 상태가 RFID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RFID 회사들을 위한 투자는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고, 합병도 지속되며, 계약들이 체결되고 있다. Liard는 "경제적 사건의 영향은 종종 즉각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러나 2008년 말경 경제가 어떻게 RFID의 채택과 소비에 영향을 줄 것인가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어떠한 경제적인 충격이 체감되기 위해서는 종종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잠재적인 침체와 관련하여 질의했던 많은 업체들과 사용자들은 현재까지 RFID 프로젝트에 어떤 실제적인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ABI 리서치가 최신 발표한 "RFID Forecasts"는 기술,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수직 시장(우주 과학 및 국방, 자동차 산업, 상업용 서비스, 다양한 제조, 비군사 관련 정부조직, 건강 관리/생활 과학, 소매 제품 패키징(consumer packaged goods))별로 RFID 시장 규모와 유닛 선적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