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피겨 요정 ‘김연아’를 라끄베르와 캐시캣 화장품 모델로 영입, 1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김연아는 20대 여성의 대표적인 기초화장품 브랜드로 알려진 ‘라끄베르’와 톡톡튀는 도도함과 섹시함을 대변하는 색조 메이크업 ‘캐시캣’ 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아는 20대 여성들이 선망하는 새로운 트렌드 아이콘"이라며 "자신의 분야에 최고인 프로다운 근성, 하얀 피부와 여린 외모에서 오는 신선함과 상큼함 등의 이미지가 ‘라끄베르’와 ‘캐시캣’을 대표하는 모델로 손색이 없어 향후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라끄베르는 김남주, 고소영, 김희선, 김민정 등 당대 최고의 탤런트들이 CF모델로 기용되어 온 브랜드로, 이번 김연아의 모델 기용은 다소 파격적이지만, 라끄베르 화장품의 새로운 이미지 변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에서는 대회 때마다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주목 받는 김연아를 통해 캐시캣의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메이크업 마케팅 전략도 계획 중이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0일 고양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마친 후, 12월내 TV CF 촬영을 통해 본격적인 화장품 모델로 데뷔한다. 내년 1월에 선보일 라끄베르 TV CF에서는 스케이트를 타는 김연아가 아닌 성숙한 여자로서의 김연아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등 김연아의 색다른 이미지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