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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재료의 화학물질 리스크 매니지먼트 (1)
포장 재료의 안전과 안심을 위한 관리 사항에 대하여
식품과 관련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위생문제, 부정표시, 유통기간의 변조 등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제품 포장에 사용된 물질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법률적으로 안전한 재질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쉽지 않다.

포장 재료의 화학물질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있어서 일본의 경우도 고심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일본포장기술협회에서 발간하는 포장기술 2월호에 게재된 관련 내용을 통해 포장 재료의 화학물질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대해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지난해 말, 일본에서는 2007년을 대표하는 한자로 「僞(거짓 위)」를 선정하였다. 이는 식품 제조사의 부정표시·유통기한 변조 등이 계속해서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전통 있는 브랜드 기업이 적발된 것은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를 생각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상징적이었다. 더욱이 중국 등으로부터의 수입 식품도 증대하고 있어서 소비자(생활자)는 점점 자기 방위적으로 제품의 안전과 안심을 요구하는 의식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

안전과 안심

다음은 일본의 (재)환경정보보급센터의 홈페이지에 있는 안전과 안심에 대해 정의한 것이다.

○ 「안전」은 「그 시점의 과학적 지견이나 수단을 바탕으로, 위험성의 유무를 평가하고, 위험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허용되는 수준 이하인 것」
○ 「안심」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얻은 정보에 의해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것, 또는 위험의 내용이나 정도를 예지하여 안전책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

안전은 과학적 지견이나 수단에 의해 다소 객관적인 설명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그 결과로 상대가 안심에 도달하는지 아니면 못하는지 하는데 있다. 안심에는 주관적 요인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포장 재료를 바라보는 시선들도 좀 더 엄격해지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2007년 4월에 식품위생법이 개정되어 사염화탄소와 수은을 사용하는 시험법이 삭제되었고(고시 201호), 같은 해 10월에는 우유용기 PET보틀이 인가되었다(성령 132호).

한국에서도 포장 재료에 사용되는 물질에 대한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첨가제 부분이 대폭 수정된 식품위생법의 개정안이 공표되어, 빠르면 2008년 초에는 WTO 통지가 나올 예정이다.

내용적으로는 일본, 유럽, 미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포지티브 리스트(positive list)가 실행될 예정으로, 식품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나라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럽에서는 전기전자기기의 중금속 4물질과 취소계(臭素系) 난연제 2물질의 비함유 규제가 2006년 7월부터 시행되고(RoHS), 이어서 2007년 6월에는 새롭게 유럽화학품청이 설립되어 합성수지 성형품의 등록을 포함한 새로운 화학물질관리체제(REACH)가 시행되게 되었다.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률을 준수하는 것은 최저한의 사회적 의무가 되고 있다. 「몰랐다던가, 알 수 없었다던가」 하더라도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로, 잘못하면 기업의 문제가 국가 간의 분쟁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에 포장 재료의 화학 물질의 종류와 유의점, 법 규제의 동향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개념과 방법에 관해 서술하고자 한다.

또한, 여기에서 말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일본식품안전위원회의 홈페이지에 있는 리스크 분석의 3요소(①리스크 평가, ②리스크 관리, ③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중의 리스크 관리, 다시 말해 「리스크 평가의 결과에 입각하여 관리 기준의 설정, 예방 배치의 실시, 리스크 관리 체제의 구축과 실행 등」을 의미하며, JIS 등의 정의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유의하길 바란다.

포장 재료의 화학 물질

- 포함되는 주요 화학 물질
식품위생법에 있어서 전 재료에 공통하는 물질은 착색료이다. 또한, 그 독성, 환경 영향 등으로 안전 기준이 세세하게 규정되고 있는 물질은 합성수지(잔존 모노머를 포함), 첨가제, 중금속(특히 카드뮴, 납), 접착제, 잉크이다. 다음에 이러한 화학 물질의 특성과 관리 상황에 관해 서술한다.

1) 착색료

식품위생법(1959년 후생성 고시 제370호 제3 기구 및 용기 포장 A5항)에는 18가지의 색소가 인가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의 대부분은 식용(食用) 적색, 식용 황색 등과 같은 식용 색소로,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

또한, 법률에서는 「착색료가 용출 또는 침출하여 식품에 혼화할 우려가 없도록 가공되고 있는 경우에는 그 제한이 없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폴리에틸렌 등을 표면에 래미네이트하여 용출을 방지한 경우에는 이들 18가지 물질 이외의 물질도 사용 가능하다.

2) 합성수지

① 폴리머 자체
합성수지에서 문제시되는 것은 수지로부터의 용출물(주로 저분자량 화합물)과 잔존 모노머이다. 수지 자체는 일반적으로 수만~수십만의 평균 분자량을 가진 고분자 화합물로, 그 분자량은 반드시 어느 정도의 분포가 있다. 용출하여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걱정되는 것은 그 안의 분자량으로, 대개 1,000이하의 저분자량물이 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995년의 가이드라인을 기본으로 가맹국 공통의 식품 접촉 물질의 포지티브 리스트(positive list, PL)를 작성할 때, 「분자량 1,000이상의 고분자 화합물은 인체에 섭취되어도 위장 기관계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대한 영향은 없다」라는 조항을 도입하여 기존의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스티렌 등 수지별 규제를 폐지하여, 에틸렌이나 스티렌 등의 「모노머 및 기타 출발(出發) 원료」를 PL의 대상으로 하였다.

이러한 EU PL의 대상 물질에 대한 정의는 각각의 수지별 규제를 기본으로 하는 일본과 미국의 정의와 크게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폴리머에 관한 정의는 일본의 화학물질심사규제법에서 고분자 화합물의 변이원성시험이나 만성독성시험 등을 면제하는 고분자 플로우 스킴(flow scheme)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FDA도 같은 정의를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합성수지 자체의 안전성은 분자량 1,000이하의 저분자량물을 고려하면 좋다.

② 모노머
합성수지의 출발(出發) 원료인 모노머에는 다소 독성이 강한 물질이 있는 스티렌, 염화비닐, 염화비닐리덴, 아크릴로니트릴 등이 있다. 일본 식품위생법의 개별 규격에서는 물질별로 잔존량이 규제되고 있다.

③ 증발 잔류물
합성수지, 금속 캔, 고무에는 증발 잔류물의 규격이 있다. 식품을 4가지 분류로 나누고, 분류마다 식품을 상정한 의사(擬似) 용매로 소정의 온도와 시간 하에서 용출 시험을 하고, 용출물의 양이 규격 값 이하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식품 포장 재료에 있어서는 사용 실태에 가장 가까운 시험으로, 위생안전성의 가장 근간을 만드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기본적으로는 4종류의 식품 분류별로 의사 용매를 이용하여 용출물 전체의 양을 규제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하지만 의사 용매의 종류와 시험조건(온도와 시간)을 사용 실태를 고려하여 세밀하게 구분하고 있어서, 100℃를 기준으로 2구분만 하는 일본과는 크게 다르다. 일본에서는 현재, 후생노동성과 관련 단체가 개정을 위한 검토를 실시 중이다.

또한, 이 규격은 용출하는 물질의 총량으로 규제하는 것으로, 용출량의 질의 차이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 또한, 수지 값도 일본은 30ppm, EU는 단순히 단위 환산한 경우에는 50ppm이 되어 레벨 차가 다소 있다. 이러한 차이점에 대한 국제적 정합화(整合化)는 앞으로의 검토 과제가 되고 있다.

(월간포장 2008년 3월호)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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