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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컬러 계획의 기본 (3)
패키지 디자인 작업을 하는데 있어 컬러의 선택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성공적인 패키지는 소비자의 선택에 성공해야 하며, 이러한 소비자의 선택에서 컬러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패키지 디자인과 컬러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패키지와 관련된 컬러의 의미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상품이미지색을 지키자]

상품이 갖고 있는 고유의 색상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이것이 상품이미지색이다. 일반적으로 상품이미지색은 지켜져야 한다. 이렇게 상품이미지색을 지킨 패키지가 잘 팔린다.

상품이미지색이 명확할 때와 불명확할 때가 있다. 케찹(빨강), 버터, 마가린(노랑), 인스턴트커피와 같이 식품 자체의 색이 맛을 쉽게 연상시킬 때 상품 이미지색은 명확해진다.

이러한 상품의 경우 상품이미지색을 무시한 패키지를 만든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소비자의 마음속에 이미지가 심어져 있으므로 다른 색을 사용하면 커피로 보이지 않거나, 버터로 보이지 않는 패키지가 되어버리기에 맛있다는 느낌이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패키지를 기획할 때 그 상품의 이미지색이 무엇인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최근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냉동식품의 경우 많은 업체에서 파란색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냉동식품다움을 연출하기 위해 파란색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냉동식품에는 종류가 많으므로 파란색에 구애받고 있으면 타사와의 차별화와 제품 종류를 명확히 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냉동식품은 새로운 분야이지만 상품의 종류는 계속해서 증가해 나갈 것임으로 냉동식품임을 알리기 위해 파란색을 계속해서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오렌지주스는 오랜지색 패키지를 적용한다. 포도주스는 포도색으로 한다. 레몬샴푸나 레몬향의 방향제 등에도 레몬색의 패키지를 적용한다. 이는 바로 상품이미지색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상품이미지색이 명확한 때는 패키지 디자인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다. 왜냐하면 패키지의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A사의 커피와 B사의 커피 모두 비슷한 색을 하고 있으며 단지 브랜드와 패키지의 형태만 다를 뿐이다. 이럴 때 어떻게 차별화를 진행할 것인가가 관건이 된다.

이때 심볼마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전체적인 상품이미지색을 사용하면서 심볼마크의 색상에 변화를 주어 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다.
상품이미지색이 불명확한 경우에는 패키지에 색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제품에 비해 회사의 이미지가 강하면 그 회사의 로고 색상이 상품이미지색으로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눈에 띄는 색의 조합

소비자의 눈에 띄는 색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돋보이는 색의 조합을 할 필요가 있다. 어떤 패키지든 테마칼라를 결정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미백 치약과 같이 칼라가 명확한 제품의 경우는 간단히 결절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상품 콘셉트를 재확인해야 한다. 상품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테마칼라가 결정되면 그것에 맞는 색을 결정하기 쉽다. 이 색상의 대비를 주의 깊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검정 바탕에 하얀색을 사용하면 눈에 잘 띈다. 그 다음에 눈에 띄는 것은 노란색이다. 하얀색 바탕에는 검정색이 좋다. 이는 책에 인쇄된 문자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하얀색 바탕에 가장 눈에 잘 띄는 색은 빨강이다. 그 다음으로 노랑, 파랑의 순서이다.

파랑바탕에는 하얀색이 돋보인다. 노랑 바탕에는 검정색이 돋보인다. 그 다음으로 빨강이다.

녹색바탕에는 하얀색이 돋보인다. 녹색 바탕에는 백, 황, 적, 흑의 순서로 눈에 잘 보인다.

다만 색의 이러한 조합에 의한 명시도 순위는 따로 기억해둘 필요가 없다. 색을 조합해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류 패키지라고 해서 반드시 명시도 순위로 조합하고 있지는 않다. 색의 조합으로 태어나는 ‘맛’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품의 특징에 맞춰 심리적으로 돋보이는 색의 조합이 중요하다.

맛의 사실적 표현 :
- 상품자체의 사진을 싣거나, 상품과 관계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 상품을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 사실적 표현의 패키지에서는 색의 상요방법도 사실적이며 상품의 색(상품이미지색)을 중심으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 도입기의 상품패키지에는 사실적 수법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상품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맛의 비사실적 표현 :

-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떤 상품인지 모를 정도이다. 상품사진이 없고 설명적인 것도 매우 적다.

- 색도 상품자체의 색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사용했다.

- 성숙기에 있는 상품패키지에는 비사실적 수법이 이용된다. 차별화하지 않으면 안팔리기 때문이다.


비사실적 수법의 패키지를 만드는 메이커는 살아남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차별화 표현에 의해 패키지가 경쟁에서 이기고 있음이 그 증거이다. 차별화된 패키지에는 보다 고급스럽고 보다 맛있는 상품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맛이라는 것은 사실적인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 가장 느낌이 좋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모든 메이커가 똑같은 패키지를 만들게 될 것이다. 그래서는 판매경쟁을 유리하게 할 수 없다.

차별화하여 보다 뛰어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사실적인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뛰어난 패키지는 반드시 비사실적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맛이라는 것은 색을 다채로이 사용하면 할수록 효과가 좋다. 그런 면에서 식품패키지는 패션제품과 공통되는 것이다. 최근 제과의 경우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상징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맛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이다. 금색, 은색을 사용해도 오히려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정도이다.

패키지에 색을 선택하는 일은 패키지 디자인 작업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요소를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픽 이미지의 전달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심리적 영향은 색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큰 만큼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자료 :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라 (도서출판(주)포장산업)


[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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