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티슈는 네모난 모양, 아이스크림콘은 부채꼴 모양, 참치캔은 동그란 모양 등 그 형태만으로도 제품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제품별로 고정된 형태가 있다. 하지만 진열대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타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위생·건강용품 선도 기업인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김중곤)는 직사각형 모양의 미용티슈가 아닌, 타원 모양의 미용티슈 「크리넥스 익스프레션」을 출시하였다.

1970년 국내 최초의 미용티슈 ‘크리넥스’를 출시한 이후, 꾸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최근 소비자들이 미용티슈의 외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계란형 모양의 티슈 「크리넥스 익스프레션」을 출시하였다.

동사의 소비자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타원형 카톤을 다른 형태의 카톤보다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타원형 카톤을 정사각형 카톤의 9배, 원형 카톤의 2.5배가량 더 선호하였다. 실제로 2005년 연말, 미국시장에 출시되었을 때에 미국 미용티슈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리넥스 익스프레션」의 가장 큰 특징은 둥근 계란형의 제품 용기를 적용한 것. 동사는 네모반듯한 사각형 제품들이 즐비한 미용티슈 시장에서 둥근 모양과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카톤 형태는 카테고리 성장에 가장 큰 잠재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각형 티슈 구매자가 추가로 타원형 티슈를 구매하기 때문이다.

홈 데코레이션을 고려한 타원형 티슈

한편, 「크리넥스 익스프레션」은 가정, 사무실 등 주변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생활필수품으로서의 미용티슈 역할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인으로 주변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꾸밀 수 있는 간단한 패션아이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에는 ‘레몬’, ‘스피커’, ‘꽃’을 테마로 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인쇄되어 본인의 이미지와 기분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응접실이나 거실에 잘 어울려 홈 데코레이션에 적합하다. 또한, 원형이라서 사각형 제품보다 공간 배치가 더욱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크리넥스 익스프레션」은 제품 디자인 외에도 천연보습성분을 7%가량 함유하여 촉촉하고, 피부에 주는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나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가진 소비자에게 적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유한킴벌리 PR실의 조규식 과장은 “미용티슈 시장의 1위 업체로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유한킴벌리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크리넥스 익스프레션」 역시 그 새로운 시도의 하나로써,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타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에 2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라고 타원형 미용티슈 「크리넥스 익스프레션」의 개발 배경을 소개하였다.

동사는 현재 3가지 디자인으로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