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서는 오는 2월 20일자로 주요 라면, 스낵류의 희망소매가격을 100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라면, 스낵 가격 인상에 대해 농심에서는 국제원자재 시세 급등으로 인한 주요 원료가격 인상으로 인해 원가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제품가격에 반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농심에 따르면 최근 밀가루의 국제원자재 가격은 50%, 팜유는 94%, 미강유는 55% 인상되는 폭등을 하였다. 이러한 국제원자재 가격인상은 기상이변과 수급 불균형 등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도 국제곡물가격 급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심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가부담의 일부만을 반영한 것이며, 내부적으로 제반 경영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원가혁신을 통해 원가부담요인을 최대한 흡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