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도리코(회장 우석형)에서는 11월 14일 본사 데모센터에서 디지털 인쇄기 NexPress의 시연회를 열었다.

신도리코의 표희선 사장은 “지난 47년 간 기업사무환경에서 기업들의 요구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온 신도리코가 다품종 소량인쇄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디지털 인쇄 시장에서도 타사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만큼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하기 위해 코닥과 제휴하게 되었으며 신도리코의 영업력과 코닥의 기술력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며, “신도리코는 사무용 기기에서 출판인쇄까지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게 돼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도리코에서 시연한 NexPress는 용지의 두께에 관계없이 일정한 인쇄 속도를 유지하고 5색 컬러 출력에서도 4색과 동일한 인쇄 속도를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사용자에 의해 쉽게 부품을 교제할 수 있고 항온 항습 장치가 있어 일정한 화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신도리코는 이날 시연회와 함께 글로벌 기업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 Company)과 상업용 디지털 인쇄기의 국내 공급 제휴식을 갖고 상업용 디지털 인쇄기 NexPress 출시 발표회를 가졌다.

코닥과 국내 최초로 공급 제휴를 맺은 신도리코는 NexPress 출시를 기점으로 디지털 상업 인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신도리코와 코닥은 영업·서비스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생산 및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까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최첨단 디지털 이미징기술을 보유한 코닥과의 제휴를 통해 컬러 및 흑백 디지털 인쇄 기술을 확보하고 영업 인프라 구축,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신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프린터, 복사기, 복합기 등을 비롯한 기업용 사무기기에서 하이엔드 디지털 인쇄기까지 제품군을 확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솔루션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신도리코의 표희선 사장은 “디지털 상업 인쇄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 코닥과의 제휴를 통해 차세대 성장 사업 동력의 하나인 상업 인쇄 시장으로 신규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프로덕션 프린팅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전문 인쇄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술 및 영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계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