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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가 필요없는 라벨 인쇄기를 만든다
국내 대표 라벨 인쇄기 기업, 방성기계

국내 라벨 인쇄기 분야는 최근 몇 년간 의외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라벨 인쇄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최신의 라벨 인쇄기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

라벨 인쇄업계에서 상위 기종의 라벨 인쇄기 도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라벨 인쇄기 업체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라벨 인쇄기의 보급은 올해가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신규 라벨 인쇄기에 대한 보급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서 수요도 점점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이러한 호황기의 라벨 인쇄기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기업이 있다. 국내 라벨 인쇄기 대표 기업인 방성기계(대표 장완섭)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방성기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문받은 라벨 인쇄기 생산에 하루가 아쉬울 정도로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방성기계의 라벨인쇄기 artlin300(위)과 bsr30series(아래)

호황의 국내 라벨 인쇄기 시장

방성기계의 이러한 바쁨은 방성기계에서 생산하는 라벨 인쇄기들의 품질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방성기계는 간헐식 로터리 라벨 인쇄기(Intermittent Label Printing Machine)와 평압식 라벨 인쇄기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1993년 창업 이래 줄곧 로타리 라벨 인쇄기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해 오면서 라벨인쇄업계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방성기계의 라벨 인쇄기들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태국, 터키, 인도, 러시아, 중국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이 되고 있으며 제품의 성능에 비해 적당한 가격도 인기의 비결이다. 특히, 내후년이면 국내 라벨 인쇄기의 보급이 포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방성기계는 지금 보다 더 해외로 눈을 돌리려 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에는 커다란 자신감을 갖는다. 세계 유수의 라벨 인쇄기 브랜드와 겨루어도 빠질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세계의 톱 브랜드에게는 기계 성능이나 품질면에서 조금은 뒤지는 부분이 있지만 가격을 생각해 본다는 톱 브랜드와의 경쟁도 승산이 높다.

특히, 경제 성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세계 톱 브랜드의 라벨 인쇄기를 구입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쉽지 않은 문제지만 방성기계의 제품이라면 대접이 달라진다. 인쇄 품질에 있어서는 톱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미 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방성기계가 톱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편리한 사용, 경제적인 운용

방성의 라벨인쇄기는 누구라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위) 롤러 휨의 방지를 위한 보관방법(아래)
이러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은 방성기계의 라벨 인쇄기가 초보자라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정하고자 하는 피드사이즈에 맞춰 수치를 입력하면 자체적으로 계산을 하여 조절이 기계 운영이 이루어진다. 서보모터 구동에 통해 프로그램에 의한 자동 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누구라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어시스템에 내장된 프로그램은 방성기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을 한 것이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사용자에게 쓰기 편하면서도, 보다 간단한 조작으로 기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사용자를 먼저 배려하는 방성기계의 깊은 생각이 담겨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부분은 기계의 크기에서도 나타난다. 방성기계의 로터리 라벨 인쇄기는 기계의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적은 공간에서 설치가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금은박, 라미네이팅, 톰슨, 펀칭 등 번거로운 라벨 생산 공정을 일괄적으로 동시에 처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일괄처리 기능은 방성의 라벨 인쇄기에 대한 우수성을 살펴 볼 수 있는 또 다른 대목이다.

또한, 라벨 인쇄기의 작은 크기에도 인쇄되는 제품의 면적은 대형화를 추구하고 있다. 로터리 라벨 인쇄기의 최대 원단지 폭은 310mm이며 인쇄면적은 300mm × 270mm에 이른다. 특히, 전후면 동시 인쇄기능은 방성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혁신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전후면 동시 인쇄를 통해 고품질 라벨 제작은 물론 불량률 최소화로 원가절감뿐 아니라 200~300%에 이르는 놀라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방성 로터리 라벨 인쇄기는 반복 작업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전면과 후면 인쇄한 후 필요한 색도의 인쇄를 추가적으로 인쇄할 수 있어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다색 인쇄가 가능하다.

A/S가 필요 없는 기계를 꿈꾼다

방성기계에서는 모든 부품의 표준화, 규격화를 추구하고 있다. 생산되는 라벨 인쇄기를 완벽한 도면을 통해 표준화, 규격화된 부품으로 제품의 균등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부품의 표준화, 규격화를 통해 방성에서는 A/S없는 제품 생산을 지향하고 있다.

모든 부품들을 단순화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도면을 보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규격화된 치수의 부품을 사용하면서 부품의 일괄적인 주문과 표준화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생산성의 향상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또한 A/S에 대한 요구도 많지 않아 별도의 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어 인건비의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방성기계는 90%의 부품을 자체적으로 가공한다(위) 조립이 진행중인 방성기계의 로터리 라벨 인쇄기(아래)
규격화된 부품뿐만 아니라 방성기계에서 추구하는 것은 높은 내구성을 지닌 라벨 인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내구성에 대한 요구로 인해 대부분의 부품도 방성에서 스스로 제작하고 있다. 사용되는 부품의 약 90%를 자체적으로 가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체 가공을 위한 설비에도 남다른 투자를 하고 있다.

외부가공을 통해 쉽게 만들어 갈 수 있음에도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려 하는 것은 만드는 라벨 인쇄기를 단순히 기계로 보는 것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작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라벨 인쇄기에서 인쇄된 라벨은 또 다른 작품이 되지 않을까?

방성기계에서는 앞으로 오프셋 방식의 라벨 인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프셋 방식의 라벨 인쇄기는 앞선 일본업체에서도 아직 성공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의 라벨 인쇄기로 평가되고 있다. 방성기계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동제어 프로그램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조금 더 확장시키면 내년 중순쯤에는 개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성이라는 브랜드가 라벨 인쇄기의 대명사로 인식되는 날까지 방성기계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다.

(문의 : 02-2299-6346, www.bang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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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라벨 인쇄기를 만든다

장완섭 사장/ 방성기계
최근 국내 라벨 인쇄기 시장의 수요가 많습니다. 국내 라벨 인쇄기 시장의 규모와 최근의 경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 라벨 인쇄기 시장은 연간 50대 정도입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라벨 인쇄기 시장은 높은 수요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라벨 인쇄업계의 경쟁이 높아지면서 높은 품질의 라벨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에 투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일반 제품의 경우 라벨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습니다. 라벨의 인쇄 품질을 통해 제품의 구매가 결정되면서 라벨 인쇄기도 더 높은 품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결국 라벨인쇄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을 갖춘 설비에 투자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방성기계의 제품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었인지요?

현재 저희는 태국, 중국, 터키, 인도, 러시아, 베트남 등 1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방성이 탑 브랜드라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의 설비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라벨 인쇄기를 만들면서 기계가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투자도 많이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성기계의 주력제품과 그 특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방성기계는 로터리 라벨 인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계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게 기계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방성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어시스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방성기계의 미래의 구상이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개발 없이는 발전도 없습니다. 현재 일본업체들도 성공하지 못한 오프셋 방식의 라벨 인쇄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중순쯤에 완정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 경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진출해 방성기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다할 것입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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