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와 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 11일 한국파렛트풀(주) 강당에서 국내 물류 표준화에 공로가 있는 기업에 대한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제4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는 파렛트 표준품질 부문, 컨테이너 표준품질 부문, 파렛트 유닛로드 부문, 컨테이너 유닛로드 부문 등의 4개 부문과 공로상 등에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먼저, 파렛트 표준품질 부문에서는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은 영림목재(주)가 수상하고, 금상인 기술표준원장상은 진흥기업이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영림목재(주)는 국가 표준 파렛트인 T-11형에 대해 물류표준설비인증을 취득, 품질의 표준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컨테이너 표준품질 부문의 대상은 (주)코리아코프가 수상하고, 금상은 한국프라스틱(주)이 선정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주)코리아코프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스틸제 파렛트, 컴비네이션 파렛트, 수출포장용 Returnable 파렛트를 개발 보급하여 물류비 절감을 이루고, 업계 최초로「스틸제 박스파렛트」의 생산에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물류기기제조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렛트 유닛로드 부문의 대상은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가, 금상은 에버코스, 우수상인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장상은 몽탄농협이 수상하였다.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는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표준파렛트의 활용을 통하여 농산물 표준규격화, 물류 기계화를 주도하여 물류비용 절감, 농산물 물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컨테이너 유닛로드 부문의 대상은 해돋이영농조합법인이, 금상은 성진영농조합법인이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해돋이영농조합법인은 일괄컨테이너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산물 유통개선, 물류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산물 유통개선과 물류표준화를 일선에서 실현함으로써 시장경쟁력을 확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공로상으로 한국물류연구원의 전만술원장이 선정되어 상을 수상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