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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지기 업계의 미래 전망 (10)
C플루트 보급의 가능성과 골판지 공장의 개혁
● 앞으로의 코루게이터는 2500㎜폭의 더블커터가 하나의 방향성.
● 어느 시기가 오면 한꺼번에 밀어닥쳐, C플루트로 전환한다.
● 유럽에서는 「수주는 모으고」, 「딜리버리는 저스트 인 타임」으로 하는 방법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초지기(抄紙機) 15대가 중국에 신설된다. 이러한 여파가 중국과 가까운 한국과 일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에서 고지를 싹쓸이 하듯이 가져가면서 종이 수급에 따른 골판지 업계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일이 유럽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소위 말하는 구 서유럽에서부터 루마니아나 체코 등의 구 동유럽으로의 골판지 설비 투자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등 구 서유럽에서 고지의 공동화(空洞化)가 진행되고 있다.

BHS코루게이터는 지금까지와 같이 모두를 초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것은 러시아로부터 구입한다. 이처럼 유럽에서의 원지 조달 사정이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골판지시장에서의 원지를 더욱 얇게 만드는 박물화(薄物化)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판지 원지는 연간 950만 톤가량 사용되고 있지만, 이것이 800만톤이 되면 골 원지를 얇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

앞으로를 전망한 경우, C플루트로의 이전이나 골 원지의 박육화를 업계 전체에서 모색하면서 진행해가야 할 것이다.

유럽의 골심지는 평균 80g/㎡이다. 유럽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은, 복수의 코루게이터를 가진 유럽의 골판지 제조사가 소형 초지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은 제지와 골판지가 어떻게 하면 제일 효율화할 수 있는가를 제지와 골판지 양측이 하나가 되어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하고 있는 것과 같은 5㎝씩의 원지 폭이 아닌, 종이 폭 2500이면 2500㎜의 배수 폭의 초지기를 도입하고, 고객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면서 2500㎜의 기계로 얼마나 효율 좋게 대응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슬릿 로스가 많이 발생한다. 물론 5㎝씩의 방법에서 탈피하는 데에는 엔드유저에게 양해를 구해야만 한다. 유럽에서는 3개월, 6개월 단위로 수주하고 있다. 「수주는 합쳐서, 딜리버리는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이라는 형태이다.

저스트 인 타임의 생산·딜리버리 방식뿐만 아니라, 수주 단위도 재검토해야만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 대형 제조사를 중심으로 시작될 것이다.

일본의 골판지 업계에는 지금까지 미국 제지계 자본이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호시탐탐 그 기회를 노리고 있다. 미국의 골판지 제조사가 중국에 공장을 전개하고 있지만, 동양적인 사고방식과의 차이도 있어서 모두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일본으로 눈을 향하고 있다는 것도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종이의 경우, 10년 전에는 일본의 사정만을 생각하면 되었지만, 중국의 급성장으로 일본 국내의 고지 사정이 크게 변했다. 즉, 지금은 일본의 사정만으로 사물이 결정되지 않고, 미국의 사정, 중국의 사정을 파악한 다음에 일본의 금후를 생각해야만 한다.

일본 업계가 아무리 125g/㎡ 골심지로 가고 있어도, 주변 국제 정세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제조 업계가 중국을 제조 공장으로 한 이상, 중국과 연동하지 않을 수 없다. 베트남도 마찬가지. 나아가 인도, 러시아로 넓혀 가면, 싫어도 미국 기업과 생산성·품질·가격이란 점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생산 스피드를 올리는 것을 큰 목표의 하나로 하였다. 하지만 유럽은 사고방식이 다르다. 스피드 일변도가 아닌, 얼마만큼의 평량 수의 골판지를 만드는가를 목표로 하였다. 최대한의 종이 폭으로 생산하는 쪽이 좋다는 것이다. 일본의 골판지 업계도 앞으로는 유럽과 같은 생산성 중시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현재 일본 국내의 코루게이터 427대 중에 2200㎜ 폭 이상의 머신은 49대에 불과하다. 미국의 평균 폭을 보면, 일본에 설치되고 있는 코루게이터의 평균 폭은 매우 좁은 것이다. 일례를 들어보면, 독일의 코루게이터 약 120대 중에서 10 내지 20대가 1800㎜이고, 그밖의 모두가 2500㎜ 이상이다. 3300㎜의 머신도 있다. 1대의 평균 생산량은 560만㎡이다.

이에 대해 일본은 평균 250만㎡이다. 이것을 먼저 300만㎡로 하기 위해서는 1000만㎡ 클래스의 공장을 대형 제조사가 얼마만큼 가지는가에 걸려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00만㎡를 한결같이 생산하고 있는 공장은 셀 수 있을 정도이다.

바꿔 말하자면, 2500㎜의 코루게이터가 있으면 세계에서 원지를 자유롭게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BHS코루게이터가 의뢰한 조사에 의하면, 현재 일본의 골판지 생산량을 전제로 금후의 5년에서 10년 사이에 국내 접합기 대수는 350대로 감소한다고 예측되고 있다.

1공장의 평균 생산량은 약 400만㎡가 되고, 앞으로는 600만에서 700만㎡의 코루게이터를 가지면 어렵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물론, 대형 골판지 제조사가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한 특수한 시장은 별도로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부터 금후의 골판지 공장의 존재 방향을 볼 수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1대로 모든 종류의 골판지 시트를 생산할 수 있는 코루게이터가 큰 흐름이 되고 있다. AA 더블부터 두께 0.3㎜의 O플루트까지 생산할 수 있는 코루게이터이다. 앞으로는 일본에서도 이러한 것이 요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종이를 얇게 하면 말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말리는 것이 발생하지 않는 코루게이터를 개발, 유럽에 벌써 20대를 전후하여 납입하고 있다. 자원 절감이라는 점에서는 앞으로 풀의 사용량을 얼마만큼 줄일 수 있는지, 열량을 얼마만큼 적게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고지의 사정에서부터 가능한 한 원지를 사용하지 않는 골판지로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지금까지 A골 등은 거의 사라졌지만, 더블로 하는 것보다는 A골이 좋다는 니즈가 새롭게 나오고 있다.

120g/㎡의 라이너가 100g/㎡으로 이행하는 시기 전후에 한꺼번에 C플루트로 이전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본다.

C플루트로 하는 것에 대한 메리트는 무엇인가, 디메리트는 무엇인가에 관해 고객과 함께 이야기할 경우, 바로 기술적인 문제를 이야기해야만 한다. 이미 대형 골판지 제조사에서는 기술적인 마무리를 꽤 진행하고 있다. 원지의 박물화를 배경으로, 각 골판지 제조사는 위기감을 가지고 C플루트에 대응하고 하고 있다.

다양하게 말해지고 있지만, 전부가 전부 그렇게 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지금부터 코루게이터는 2500㎜ 폭의 더블커터가 하나의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머신뿐만 아니라, 종이에 관해서도 원지의 조달, 종이 폭, 원지의 종류 등 넓게 연구해야 한다. 그것이 회사 경영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이것으로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게재했던 "골판지·지기 업계의 미래 전망"을 마침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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