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지구 온난화에 관한 교토의정서에 여전히 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 산업계는 온실 가스 줄이기와 관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경우 차 연료의 에탄올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유통업계 최대 기업인 월마트는 온실효과 가스 줄이기에 맞춰 포장의 개선을 공급업체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료용으로 수확되던 옥수수가 바이오 연료 쪽으로 용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바이오 연로의 가속화가 진행되면서 콩 등의 작물도 옥수수로 바뀌고 있다. 식품에서 연료용으로 전환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월마트社는 IC태그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화제가 되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환경 문제와 관련해 포장의 개선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게 추진해온 것이 명확해졌다.

먼저, 월마트社는 2006년 10월 시카고에서 열린 팩 엑스포에서 그 계획들을 발표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2007년 2월 1일 언론에 발표하면서 등장한 「포장 스코어 카드 시스템」에 있다.

이 시스템은 「2013년까지 5년간 포장을 최저 5%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제품을 납입하는 제조사에게 이를 위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목표는 각 제품의 포장재 볼륨을 5% 삭감하도록 서플라이어에게 요구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이익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내릴 것을 제조사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포장 스코어 카드의 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포장의 5% 삭감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다는 점이 중요하다.

월마트가 작성하여 공표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공급업체 스스로가 채점을 하여 월마트에 보고하는 시스템(월마트는 이것을 인터넷 상에 공표한다)이다. 이 구조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점수가 공표되면서 동종 업체간에 경쟁을 시키며 포장 개선의 목표치를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월마트는 이 환경·포장 개선 시스템으로 서스테이너빌리티(환경의 지속가능한 존속)에 공헌할 수 있고, 막대한 금액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스템이 추진되며 준비 기간 동안 이 시스템의 체계에 맞추도록 서플라이어에게 관련 내용을 제시하였다.

월마트의 포장·환경에 관한 기본 방침

월마트의 기본 방침은 2006년 당초에 제시한 「포장 7R」이다. 포장 7R은 환경 대응 방법에 대한 월마트에서 포장을 보는 키워드가 된다. 일반적으로 Reduce(삭감), Reuse(재사용), Recycle(재생)의 3R이 이전부터 중요한 키워드 였지만, 월마트에서는 여기에 4개의 R을 추가하여 새로운 개념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월마트에서 독창적으로 넣은 키워드는 Revenue(수익, 채산)와 Read(정보 읽기)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다. Read의 경우는 환경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것과 바코드 대체해 RFID의 적용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해석되고 있다. 외에 개선 효과의 실적이 나오고 있는 IC태그의 보급을 의도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읽기」를 7R에 포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월마트社의 포장 7R

Remove(제거, 폐기) : 포장 효율의 개선에 의한 트럭 대수의 삭감을 효과 예측으로 들고 있다.

Reduce(삭감) : 포장 체적의 삭감에 노력한다.

Reuse(재사용) : 플라스틱 컨테이너 등의 적용을 추천하고 있다.

Recycle(재원료화) : Renew(재생)과 혼동하기 때문에 원료의 재생을 의미하는 재원료화로 하였다.

Renew(재생) : 바이오매스 연료, 풍력 에너지 등의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Revenue(이익, 채산) : 이익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선택

Read(정보 제공) : 환경 정보의 제공 혹은 데이터코드의 읽기에 의한 물류의 확실화, 신속화

포장 스코어 카드의 도입

월마트의 포장 스코어 카드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서플라이어가 자사에서 납품하는 제품의 포장에 관하여 월마트에서 정한 기준에 근거하여 자체적으로 채점하는 시스템이다.

자가 채점을 할 때에 이용하는 표가 포장 스코어 카드(점수표)이다. 이 카드는 인터넷을 통해 제출되며 월마트에서는 이를 점검하고 결과를 공표한다. 이에 따라 제조사는 라이벌 기업의 대응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카드는 월마트의 바이어가 상품을 선정할 때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적용 대상과 접용 방법

월마트에서는 2006년 11월에 개별 브랜드(private brand)를 생산·출하하는 2,000개의 월마트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포장 스코어 카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월마트 본사와 계열사인 Sam´s Club에 관계하는 서플라이어에게 월마트에서는 포장 스코어 카드 시스템이 환경 존속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였다.

2007년 2월 1일에 월마트는 6,000개사에 대해 스코어 카드를 배포하였다. 1년의 시행 기간 내에 데이터의 작성, 트레이스 등의 방법에 숙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참가비는 연간 900달러이다.

월마트 스코어카드 시스템 적용 사이트

◎ 적용 사이트 : 서플라이어는 포장 스코어카드 전용 사이트
(www.scorecardlibrary.com)에 들어가 자사의 데이터를 입력한다. 또한 동시에 타사 정보를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한가를 판단한다. 또한 개선과 관련한 포장재 제조사의 정보를 다른 사이트(www.marketgaate.com/packaging)에서 입수할 수 있다.

평가 기준과 스케줄
① 평가(해석) 기준 : 서플라이어가 노력하는 대상·테마로써 다음의 9항목과 그 배점 비율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세계 포장업계의 리더인 200개의 서플라이어나 수출업자 등에게 스코어 카드의 평가 기준을 통해 작성하도록 한다. 이 스코어 카드는 최신의 것으로 갱신되어 공표된다.

스코어 카드의 평가 기준 (합계 : 100%)

- 평가항목 -
생산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 가스 줄이기 : 15%
환경을 배려한 재료 : 15%
포장에 대한 제품비(용적비) : 15%
체적 이용비(물류 용적 효율) : 15%
수송에 대한 임팩트(경유의 삭감) : 10%
리사이클재의 혼합율 : 10%
회수 가치(회수율) : 10%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사용 : 5%
기술 혁신도 : 5%

환경·포장 개선 시스템의 수치 목표

월마트의 포장 절감 을 통한 효과는 우선적으로 글로벌 포장 업계의 10%가 관련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5%를 줄인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산출된다.

● 매립되는 쓰레기의 양을 연간 500톤 감소

● 대기 방출의 이산화탄소량을 연간 67만 톤 감소(연간 도로를 주행하는 트럭의 21만 3천대에 해당)

● 트럭 연료의 경유를 연간 6700만 겔론(25만 킬로리터) 절감

● 석탄을 연간 32만 톤 절약

● 그룹에서는 100억 달러/연간 비용 삭감, 월마트 독자적으로는 34억 달러의 비용 삭감

월마트의 환경 존속(서스테이너빌리티)에 대한 생각

월마트는 환경 존속을 위한 「환경 이야기」와 「이익을 올리는 비즈니스」라는 2인 3각의 관계라고 인식하고 있다. 환경 문제의 목적은 명백하게 잘 보인다. 『상품은 100%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로 생산·공급되어야만 하며, 생산 시에는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그 원재료는 자원을 유지시키고, 생활환경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포장 7월호 특집에 게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