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돗판인쇄주식회사가 유니버설 디자인(이하 UD)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여, UD에 대응한 제품·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돗판인쇄는 그동안 상품 패키지에 UD를 실현하는 요소를 정리하여, 동사 독자의 「돗판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체계화하였다. 그것을 기초로 UD 배려형 패키지 시리즈 「UD SELECTION」을 개발, 판매를 개시하였다.

또한 고객 기업의 상품 패키지에 대한 새로운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하여, 기획·개발부터 생산까지 일관된 유니버설 디자인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식품이나 일용품 등의 패키지는 상품의 열화를 막는 품질 유지의 기능이나 성능이 중시되었다. UD가 사회 전반에 확대되면서 상품 패키지에 있어서 그 기능이나 성능과 함께‘사용하기 쉬움’, ‘알기 쉬움’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식품이나 일용품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이상으로 ‘안심·안전’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그 해결 방법의 하나로써 UD에 노력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돗판인쇄는 1990년대에 인간공학과 패키지의 사용성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여, 선구적으로 UD를 제안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 쉬운 패키지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또한 고객 기업의 UD 패키지 설계의 가이드라인 작성이나, 일러스트 그림을 활용한 알기 쉬운 디자인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그리고 「UD 스탠딩 파우치」 등 오리지널 패키지를 개발하여, 고객 기업에 제안하는 활동을 해왔다.

돗판인쇄의 UD 사업을 크게 세가지로 나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돗판 유니버설 디자인」은 상품의 구입부터 사용·보관·폐기까지의 프로세스를 고려하여, 필요 불가결한 9가지 UD요건을 설정하였다. 이 UD 요건을 만족하는 요소를 「UD FUNCTION(기능)」과 「UD GRAPHICS(디자인)」으로 분류하여, 체계화하였다.


다음으로, 「UD SELECTION」은 「돗판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품 패키지를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UD 배려형 패키지 시리즈로, 동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샴푸 등의 리필용 파우치, 디저트 컵, 액체 종이용기 등의 상품 패키지를 마련하여, 고객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마지막은 「UD 컨설팅 서비스」로, ‘패키지 UD 진단 시스템’, ‘패키지 UD과제 분석 프로그램’, ‘패키지의 유용성 조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사는 앞으로 상품 패키지의 UD에 관련한 사업으로 초년도 4억 엔, 3년 후에 30억 엔의 매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