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TOPPAN에서는 투명하면서 빛에 의한 내용물의 품질 열화를 방지할 수 있는 「투명 차광포장재」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차광포장에는 주로 빛을 차단하는 특성을 가지는 알루미늄박이 이용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환경 배려나 식품포장재의 전자레인지 대응에 대한 필요성으로, 알루미늄이 포함되지 않는 포장재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투명 차광포장재」는 도포하는 잉크를 궁리한 것으로, 투명하면서 차광성을 가지는 기능을 실현하였다. 환경 친화적이고, 내용물의 품질 보관 유지는 물론 미개봉인 채 내용물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일반소비자가 지금 이상으로 안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TOPPAN에서는 이번 「투명 차광포장재」의 개발 배경에 대해 4가지를 내세우고 있다. 우선 패키지에는 내용물의 품질 보관 유지 때문에, 산소나 수분, 빛을 차단하는 기능이 요구된다.

현재, 이러한 기능을 가지는 재료로서 알루미늄박이 넓게 사용되고 있었으나 이를 배재한 포장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식품에 대한 안심·안전」이나 「의약 의료품 등의 내용물 시인에 의한 오사용 방지」를 위해, 내용물을 볼 수 있는 투명 패키지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세 번째는 지금까지의 투명 포장재의 경우 빛의 투과로 비타민 등의 성분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열화도 일어나, 내광성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TOPPAN에서는 지금까지 산소·수증기의 차단성이 뛰어난 투명 차단 필름 「GL 필름」을 판매하고 있어, 빛에 의한 품질 열화 방지를 위한 기술적인 우위를 갖추고 있었다.

TOPPAN은 앞으로 뛰어난 산소·수증기 배리어성을 지닌 투명 배리어 필름 「GL 필름」과 조합하여, 투명하고 내용물을 볼 수 있으며, 품질 보관 유지 기능이 뛰어난 패키지로서 식품·생활용품 업계는 물론 의약품이나 화장품 업계로 확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