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웨이몬社(Wei Mon Industry Co. Ltd.)의 컨소시엄에서 종이와 펄프 제품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코팅 및 래미네이션을 생분해성 식물성수지로 대체하는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기술은 네이처웍스사의 옥수수를 원료로 한 PLA를 사용하여 석유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으며, 종이와 펄프 제품이 자연 퇴비화되는 과정에서 생분해를 더 빨리 촉진하는 효과를 갖는다. 네이처웍스 PLA는 매년 재생산되는 100% 옥수수로 생산하는 합성수지이다.

대만 웨이몬사는 Kuan Chun 제지, 타이완 HPP, Towa Kak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코팅 및 래미네이션 기술을 합작 개발하였다.

웨이몬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현재 석유화학 기반의 코팅제 대신에 생분해가 가능해 퇴비화되는 원료로 코팅된 일회용 도시락, 컵, 국수 용기, 햄버거 포장용기, 식판 등과 같은 제지 제품들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네이처웍스사의 아태 지역 마케팅 이사인 피터 크리델스데일(Peter Clydesdale)은 “네이처웍스의 PLA 생산 능력은 전세계적으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합성수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며, “타이완의 종이 및 펄프 제품에 네이처웍스 PLA 원료 사용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PLA 코팅 및 래미네이션 기술을 합작 개발한 업체들은 네이처웍스 PLA 원료를 사용하여 종이 및 펄프 제품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시킴으로써 자원 문제, 쓰레기 문제 등 환경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