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장산업의 백재민 상무이사는 월간포장의 편집취재기자로 입사해 국내외 포장기술 및 포장정보를 제공하는 업무에 종사해왔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포장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할 것이라는 그는 다양한 산업의 집합체인 포장산업이 각 산업을 연결시켜 주는 가교 역할이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도니 정보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재민 상무

포장기술사 합격에 대한 소감.

우선 주위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부터 올립니다. 오랜기간 나름대로 준비해온 자격시험을 마침내 통과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더불어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보다 깊이 있는 포장전문기술을 습득하고 내실을 기하여 포장산업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며, 주 업무는?

91년 월간포장 편집부 편집취재기자로 입사하여 처음 포장업계와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오직 포장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국내외 포장기술 및 포장정보를 제공하는 업무에 종사해왔으며, 주로 일본 및 서구의 선진포장기술을 포장산업계에 소개하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포장기술사를 준비하게 된 경위는?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포장언론계에 종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포장전문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그 분들과 더불어 포장기술의 중요성과 발전성에 대해 토론해 오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포장기술을 저 나름대로의 관점에서 정립해 보고 싶은 생각에 4년전부터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포장산업은 다양한 산업들이 공유하는 산업으로서, 시험 준비에 있어서도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자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저희 회사에서 발행하는 각종 포장전문도서 위주로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저의 업무 특성상 다른 분들보다는 많은 정보에 접할 수 있어 그나마 큰 도움이 되었지만 현장 실무경험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스스로 보완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포장’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현대사회에 있어서 포장기술의 수준은 그 나라의 문화의 척도와 비례한다고 합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만큼 포장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할 것이며 따라서 다양한 포장기술의 개발은 필연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포장의 기술수준에 대한 생각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최신 포장기술 정보 제공에 주력할 것이며, 아울러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장기술 개발 및 원가절감 등 포장컨설팅 분야에서 미력하지만 일조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산업의 집합체인 포장산업에서 각 산업을 연결시켜 주는 가교 역할에 힘써볼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보다도 포장인 스스로 포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로부터 21세기 지식기반사업으로 지정된 포장산업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이라는 인식하에 적극적인 투자개발에 나서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부, 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포장산업의 위상 정립에 힘써 후배들이 자랑스럽게 포장업계에서 종사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