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는 음식에 직접 닿는 재료에 관한 개정 법령의 제안서를 발표 했다. 이 제안서에는 식품과 그 식품을 담고 있는 포장재가 상호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에 대한 보다 더 현대적인 접근이 제안된 개정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법령 개정으로 인해 유럽연합(EU)에서는 “활성화되고(Active)”, “지능적인(Intelligence)” 포장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음식의 신선도에 관한 정보를 표시하고 모니터 하거나 유통기한을 늘리게 하는 포장을 말한다.

또한 이 제안서는 추적 가능성 요구를 확립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음식과 닿는 재료들이 생산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 접촉 재료는 식품에 닿게 되는 모든 아이템을 말하는데, 커피 기계와 수프 숟가락과 같은 것들뿐 아니라, 플라스틱 랩, 유리병 등을 포함한다. 개정된 법령은 접착제와 프린트 잉크도 포함한다.


첨단 기능성 식품 포장 도입

최근의 기술 개발 덕분에 식품 산업은 식품의 품질과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활성화된” 포장을 만들게 되었다. 활성화된 포장은 식품과 상호 작용하여, 산소 비율을 줄이고 고유의 향기 및 맛의 보존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지능적인” 포장은 식품의 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고 품질에 관한 정보를 보낼 수 있다.

현행 법률은 식품과 접촉하는 재료들은 식품의 맛, 외양, 조직이나 냄새를 변화시키거나 화학적 성분을 바꾸는 어떤 화학적 작용도 초래해서는 안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런 타입의 포장은 EU에 도입될 수 없다. 이것은 변화가 좋은 방향일 경우에도 적용된다.


지능 포장으로 신선도 확인 가능

신선한 식품은 종종 자연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포장 내부에 가스나 습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미생물이 자랄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소는 빵과 피자 껍질에 곰팡이가 피게 한다.

식물성 기름에 악취가 생기게 하거나 어떤 식품들은 향미를 잃게 되기도 한다. 어떤 타입의 활성화된 포장은 식품이 내보내는 가스를 흡수하는 산소 흡습제를 포함하는데 이것은 음식물이 독성을 가질 위험성을 줄이며 오랫동안 향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지능적인 포장은 고객들이 식품의 신선도를 알아보게 하기 위해 색깔을 바꾸고 저장동안의 온도변화나 포장의 누출로 식품이 상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제안서는 유럽에 “활성화되고”, “지능적인” 포장 도입을 위한 길을 열었다. 식품 안전에 관한 다른 EU법에 부합하는 한 식품 포장에서 활성화 성분들은 허용될 것이다. 또한 라벨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활성화 포장의 성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추적가능성으로 오염 가능성 줄여

식품 생산의 모든 공정을 확인하고 추적해야하는 법이 발효되면서, “추적가능성”은 현행 EU 식품법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은 오염이 발생할 경우 중요한 방어책이 된다. 제안된 법령은 식품 접촉 재료의 생산에 똑같은 원칙을 적용해서 기업들이 그들의 생산에 사용된 식품 접촉 재료와 성분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 공급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법령은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뿐 아니라 회원국들의 광범위한 자문을 얻어 준비가 되었다. 이것은 새로운 성분들을 허가하는 데에 좀더 효율적인 법적 기준과 더 투명한 과정을 제공해 줄 것이다.

새로운 EU 법령은 1988년 12월 21일 식품 접촉 재료를 위한 일반 규칙으로 제정된 Council Directive 89/109/EEC의 주요 부분에 관한 수정이다.
식품 생산의 추적성은 Article 18 of Regulation (EC) No 178/2002로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