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타이세이 라믹(大成 라믹, Taisei Lamick)社는 개봉 후에도 내용물의 신선도를 고품질로 유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액체식품용기를 개발하였다.

이 개발품은 주입구에서 에어 백(air back, 액체를 따를 때, 공기가 역류하여 용기 내에 들어오는 현상)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에어리스플로우(airless flow) 기구를 적용한 래미네이트 파우치와, 이것을 보강하는 90% 재생지 소재의 외장 박스를 조합한 복합용기 「P-C(파우치 인 카톤)」이 그것이다.

일본 포장타임즈에 따르면 "액체 소대(小袋) 충전포장으로 혁명을 일으킨바 있는 일본의 타이세이 라믹이 예전부터 진행시켜온 연구, 개발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용기는 처음부터 충전포장시스템까지의 공급이 가능하다"며 "신선도에 의한 차별화를 예측할 수 있는 용도로는, PET 보틀과 밀크 카톤, 백 인 카톤 등 기존 액체식품용기에서의 대체가 급속히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용기 뿐만 아니라, 래미네이트 파우치와 종이용기에서도 지금까지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이른바 배리어 기능을 겸비한 것은 다수 개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배리어포재의 기능은 일반적으로 개봉 전까지 한정되어 있어, 개봉 후, 안에 들어간 공기에 의한 내용물의 산화(酸化), 열화(劣化)까지는 방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타이세이 라믹은 이 점을 착안하여, 래미네이트 파우치의 개봉구를 개선하여 독자적인 에어 백 방지기구를 개발, 다른 것보다 산화,열화가 격렬한 액체식품용 용기에 응용하여, 「PIC」를 완성해냈다.

외장박스 전면에 인쇄가 가능한 것또한 매력적인 ´PIC´

자원 경감으로, 환경부하도 적다

새로운 복합용기는, 90%의 재생지소재의 외장박스와, 일반 플라스틱 보틀의 1/8의 수지량의 래미네이트파우치로 구성되어 있어, 친환경 수요에서 대응하고 있다.
사용 후에는, 손쉽게 분리될 뿐만 아니라, 외장 박스가 일반적인 밀크 카톤(우유 포장용 카톤)과 다른 종이단체소재이기 때문에, 마테리알루 리사이클에도 적합하다.

용기형태는 밀크카톤과 같은 형태로, 직방체이기 때문에, PET보틀과 일반적인 유리병과 같은 원주 형태의 용기와 비교하여, 공간효율이 높다. 또한 래미네이트파우치와 외장박스의 복합구조효과로, 낙하충격성 우수한 이외에도, 외장박스 전면에 인쇄가 가능한 점 등도 강한 장점이다.

이미 일부 엔드유저 사이는, 새로운 용기를 활용한 상품화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성능확인의 중간보고에서도 「만족」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래미네이트 파우치의 소재구성은, 내용물에 맞춰 최적의 조합이 가능하다. 시스템 전반에 걸쳐서 기존의 액체식품용기에 대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용에 진보적인 엔드유저 사이들에서 「PIC」로의 대체는 원활하게 진행중이라고 타이세이 라믹은 전망하고 있다고 일본 포장타임즈는 전했다.

앞으로 타이세이 라믹의 새로운복합용기의 수주활동을 본격화함으로써, 액체식품용기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어갈 것인지, 엔드유저, 용기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승주 기자/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