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양한 패키징 형태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PET 보틀 등 플라스틱 재료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음료 용기로 크게 인기를 얻었던 금속캔의 변화에도 주목해 볼만 하다.

금속캔은 나름대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보다 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능성을 갖추어 나가면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러한 금속캔의 변화는 마케팅과 연계된 패키징이라는 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편집자 주 -


Nestle 자가발열 캔

Nescafe 커피에 적용된 자가발열 캔(self-heating can)은 330ml 용량의 3피스 용접 스틸캔으로 211mm의 몸체 치수에 더블 다이 넥을 적용하고 있다. 캔의 내부에는 필름으로 도포한 스틸일 ferrolite를 통해 별도의 공간을 두어 이곳에 발열 물질을 넣어 발열 장치를 만들고 있다.

스테이 온 텝(SOT) 엔드로 시밍을 하였으며 음료 속에 들어있는 우유가 변질되지 않도록 레토르트 처리를 하게 된다. 또한 독특한 변조방지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캔의 하단 보튼에 의해 석회가 작동하여 발열하면서 Nescafe 캔이 붉은 색을 뛰게 된다. 플라스틱 상부 시밍 부위 둘레에는 플라스틱 림이 적용된다. 캔의 외면에는 슈링크 라벨을 통해 데코레이션을 하였다.

이 제품의 특징은 소비자가 이동을 하면서 뜨거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이 캔은 통제된 조건 아래에서 우수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으로 사용된 재질은 완전히 독립적이며 안전하고 재활용 가능하다. 캔은 기존의 충전라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표준 SOT 엔드를 사용하고 질소를 투여할 필요가 없다.

또한 기존의 유통망과 소매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가 발열 제품용 캔이라는 별도의 제품군을 형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 스프, 코코아 및 알코올 음료, 의약품 등 데워먹는 제품에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

이 제품은 Nestle UK에서 생산하며, 캔은 Crown Cork and Seal에서 개발하였다.


장치 기술을 사용한 250-ml 스틸 슬림 캔

이 스틸캔은 논알콜 음료에 처음으로 거품 커피 음료를 개봉할 때 크림과 같은 거품을 발생시키는 플라스틱 장치를 적용한 용기이다. 가정에서 또는 이동하면서 이상적으로 제품을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이 제품은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Ice Cappio®는 소비자에게 오감을 통해 어필하고 있다. 첫째 감촉으로 8°C 온도로 냉장된 스틸캔의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 청각적 효과로 캔을 오픈 할 때 거품이 발생하는 효과로 인하여 거품이 터지면서 나는 독특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셋째 시각적 효과로 커피의 표면에 크림과 같은 두꺼운 거품층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 넷째 후각적 효과로 진짜 카프치노 커피와 같은 향을 느낄 수 있다. 다섯째 미각적 효과로 개봉 후 최소 15분간을 유지하는 두꺼운 거품층으로 인하여 부드러운 카프치노 커피맛을 느끼도록 해준다.

Kraft Foods에서는 2002년 6월 영국시장에 주요 슈퍼마켓 체인 및 주점 또는 레저 공간에 이 제품을 선보였다. Kraft Foods에서는 현재 Ice Cappio® 제품을 유럽 시장 전역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에 적용된 250-ml 스틸 슬림캔 내부에는 2개의 작은 개봉구가 달린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장치가 밑바닥에 부착되어 있다. 캔에는 소량의 액체 질소와 함께 음료가 가득 충전된다. 캔이 밀봉되면 질소는 증발해 버리며, 이것에 의해 안정된 내부압력을 유지하게 된다.

동시에 기체화된 질소는 하단의 플라스틱 캡슐로 들어가게 된다. 캔을 개봉할 때 강한 압력이 발생하면서 캡슐 안에 있던 기체가 빠져나오면서 거품을 발생시키게 된다. 이 캔은 Ball Packaging Europe에서 생산하고 있다.


크라운 병마개를 개선한 링 풀 병마개

이 병마개는 기존의 크라운 캡 병마개와 함께 크라운 캡용 병입구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병마개 디자인이다. 이 병마개는 패키징을 통하여 적용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병마개는 소비자들이 크라운 캡을 열려고 할 때 병따개나 기타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쉽게 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소비자가 사용할 때 보다 안전하게 열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또한, 변조 방지의 역할도 해준다.

RingCrown은 기존의 크라운 캡과의 차별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판매대에서의 진열효과를 얻는 등 마케팅 측면에서의 이점을 지니고 있다.

보틀링 라인에 있는 기존의 실링기를 조금만 개조함으로써 적용할 수 있어 최소의 투자만으로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기존의 크라운 마개와 RingCrown을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다.

RingCrown을 개발한 Finn-Korkki Oy에서는 RingCrown의 마케팅 잠재성이 매우 크다며, 고객들의 제품 매출 성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업체에서 RingCrown의 또 한 가지 장점으로 캡 내부에 인쇄를 통해 판매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사용 범위도 맥주, 주스에서부터 아이스 티, 생수, 와인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하고 있다.

RingCrown은 틴플레이트(tin plate) 스틸 또는 틴 프리(tin free) 스틸로 만들어 지며, 기존의 병마개에 링을 부착한 모양으로 마개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캡의 외부 및 내부 양쪽에 금속 옵셋 인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3D 이미지 적용한 샴페인용 틴캔

프랑스의 유명 샴페인 브린드인 Nicolas Feuillatte의 프로모션용 패키징으로 만들어진 이 틴캔은 특별한 선물용 제품으로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틴캔에 광학적 처리를 통하여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강한 블루빛은 우아함을 전해주며 역동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틴캔의 후가공을 통한 마무리로 우아함이 잘 나타난 패키징이다.

이 틴캔은 유리병을 보호하는 2차 패키징으로 매장에서의 브랜드 차별성을 높이는데 크게 성공하였다. 원통형의 캔에 특수한 3D 광학적 마무리를 하였다. 캔은 Envases Metalicos Eurobox에서 생산하고 있다.


잠금장치를 부착한 마개 적용 원통형 캔

이 패키징의 근본적인 컨셉트는 미리 준비된 차(茶)나 커피를 포장을 통해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하는데서 기인하였다. 제품의 미세한 맛까지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이 패키징에서 기본적인 컨셉트를 적용하고 있다. 차나 커피의 미세한 맛을 보존하도록 하도록 하기 위해 액체를 포장하는데 이러한 금속 패키징 형태를 적용한 것이 이 제품이 처음이다.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차별화를 가져오면서도 이 캔은 빛으로부터 액체를 보호하고 컵에 따르면서 내용물을 볼 수 있으며 다시 물을 채워 넣고 물을 따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 혁신적인 방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유명해졌다. 유럽의 거대 식품 기업들이 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2리터 용량의 이 캔은 차와 커피 두가지 제품에 맞춰 각기 다른 별도의 색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캔은 프랑스의 MASSILLY에서 생산하고 있다.


꼭지를 부착한 5ℓ 용량의 맥주통

1972년에 Huber Verpackungen에서 처음으로 5ℓ 용량의 파티용 통을 개발한 적이 있다. 1998년에는 처음으로 파티용 통에 쉽게 따라 마실 수 있는 꼭지를 장착하여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높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제적인 성공사례로 기록되었다.

여기에 신선한 생맥주를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틴플레이트를 사용하여 분리할 수 있는 꼭지 장치를 추가 장착하여 성공적인 패키징을 이어나가고 있다.

장착된 꼭지는 별도의 장치 없이도 통에 들어있는 생맥주를 쉽게 따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 같은 편리성이 판매 포인트가 되었다.

파티용 맥주통의 새로운 마케팅 이점으로 커다란 용기의 표면에 굵은 브랜드 이미지를 전해줌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의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특수한 무색 코팅을 통하여 장기간 운송 과정에서의 긁힘이나 파손의 위험으로부터 통을 보호하고 있다.

독일의 전체 맥주시장에서 파티용 통의 마켓쉐어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현재 전세계에 50가지 이상의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통풍 실 및 밸브는 통의 내부 압력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꼭지는 통의 내부 압력을 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빠져 나가도록 하며, 맥주를 따르고 멈추었을 때 통을 환기시키는 밸브 겸용의 역할을 해준다. 이 밸브 캔은 탄산가스가 함유된 액체를 다시 담을 수 있으며 오랜도록 보존할 수 있다.

Kuhlbox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는 이 캔은 독일의 Huber Verpackungen에서 생산하고 있다.


엠보싱 가공한 3피스 음료캔

이 엠보싱 가공 캔은 일본의 Kirin Beverage의 ‘Fire’ 커피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캔의 바디에 불꽃 모양의 엠보싱 처리가 이루어진 이 제품은 “불꽃을 통해 볶은 커피”라는 이미지를 전해주고 있다.

엠보싱은 다양한 디자인에 따라 데코레이션이 이루어진다. 1999년 8월에 처음 선보인 ‘Fire’ 커피는 이후 주목할 만한 판매 상승을 가져와 주목을 받았다.

엠보싱은 캔의 외부 표면을 스틸 몰드에서 눌러 형성되도록 한다. 엠보싱 가공기에는 사진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캔 몸체에 인쇄된 인식 마크를 파악하여 이미지에 맞춰 정확한 엠보싱 가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적용되는 엠보싱의 오차는 ±0.5mm이다.

캔의 바디에 불꽃의 엠보싱을 하면서도 캔에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있다. 이 제품의 엠보싱 캔은 일본의 TOYO SEIKAN KAISHA LTD.,에서 생산하고 있다.


TULC 2피스 음료캔

내부에 스프레이 래커(lacquer)로 도포해 주어야 하는 기존의 DWI 캔과 달리 TULC 캔은 내부 및 외부에는 폴리에스테르 필름으로 코팅을 하게 된다.

Waterless Plate Printing 기술은 실리콘 루버 워터레스(waterless) 플레이트에 반복해서 적실 수 있는 잉크와 잉크 온도 조절을 보다 좋게 조절할 수 있는 잉커(inker)의 개발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스프레이 래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코팅과 경화 공정이 오래 걸리지 않으며 이산화탄소의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다. TULC는 기존의 DWI 캔에 사용되었던 냉각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공정상 캔의 세척에 사용되던 세척수를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고형 산업폐기물의 발생도 적어 환경친화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캔은 인치당 250선에 밝은 망점을 통해 기존의 2피스 캔 인쇄 시스템에 비해 높은 인쇄 재현성을 보이고 있다. 캔은 일본의 TOYO SEIKAN KAISHA LTD.에서 생산하고 있다.


컵 형태의 3피스 음료캔

Toyo Seikan에서 개발한 두가지 타입의 변형 모양의 커피 캔은 지난 2001년 9월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 캔은 컵 형태의 형태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컵으로 마시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러한 컵 형태를 취하면서도 캔의 넥킹은 안정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업적 적용이 이루어진 처음 단계에서부터 이 캔을 적용한 커피 제품은 차별화를 통해 높은 성공을 거두었다. 타 제품에 비해 높은 소매가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캔의 형태와 커피 품질을 통하여 UCC의 가치를 더욱 높여 소매업체에서 선호하는 제품이 되었다.

3피스 캔의 이 변형 캔은 용접캔의 직선형 벽을 기계적으로 늘리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회전식 확장 툴이 직선형의 원통 속에 들어가 요구되는 형태로 캔의 모양을 확장하게 된다.

캔이 확장되는 비율은 13% 정도로 간단하게 확장 툴을 변경함으로써 다양한 캔 형태로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의 UCC UESHIMA COFFEE CO. LTD,에서 자사의 커피 브랜드 UCC에 적용하면서 높은 성공을 거두었다. 캔은 TOYO SEIKAN KAISHA LTD.에서 개발하였다.


허리 곡선이 돋보이는 3피스 캔

일본의 Hokkai Can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캔커피 산업에 새로운 금속 용기를 통하여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를 주고 있다. 독특한 형태는 제품의 이미지를 새롭게 전해준다.

Hokkai Can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내용물을 보존할 수 있도록 레토르트 살균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의 최고의 기능성을 갖춘 용기 개발에 목표를 두었다.

이 용기는 형태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힛 살균 공정의 새로운 가공 방법과 결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고온에서의 순간적인 살균방법에서는 커피음료의 본래의 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살균시간의 조절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처음 시장에 선보이면서 이 캔커피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반응은 높은 매출 상승으로 나타났다.

‘WW’ 캔은 3피스 캔 바디 부분에 잘록한 허리가 이루어지도록 드로잉 공정을 적용하게 된다. 캔 바디에는 형태에 맞춰 캔과 외면에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 진다. 이 빈 공간은 기존의 캔 형태보다도 빠르게 짧은 순간에도 캔의 중심 부분까지 열이 전달 될 수 있도록 해준다.

형태를 만드는 공정은 독일의 SIG에서 특허받은 Spin-flow shaper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캔의 허리부분은 새로이 개발된 코팅, 잉크 및 용접 부위에 대한 코팅 등을 적용한 가공하기 쉬운 재질을 통해 변환이 이루어진다.

Japan Tobacco Incorporated에서 JT Roots라는 브랜드로 출시된 이 제품은 형태와 제품의 맛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캔은 일본의 HOKKAI CAN에서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 음료용 캔

Black Booster는 네덜란드 법에 의해 처음으로 소매시장에 선보인 파워 드링크이다. 이 제품의 디자인에 감추어져 있는 컨셉트는 ‘강렬한’ 파워 드링크의 세계에서 무엇인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정렬적인 인상을 줄 것을 모토로 하였다. 이러한 점을 이루기 위해 이 캔에는 활판인쇄를 적용하였다.

일반적인 파워 드링크에 비해 유통기간을 연장하고 있으며, 제품 차별화가 뛰어나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의 증가를 가져오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PDC에서 선보인 Black Booster 에너지 음료에 적용된 이 캔은 Ball Packaging Europe에서 생산하고 있다.


인쇄가 돋보이는 500㎖ 맥주캔

알루미늄과 같은 스틸캔은 사용업체에 용기를 선택하는데 보다 유연성을 가져다주며,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 캔을 생산하는 제관업체에서는 보다 반짝거리는 빛을 지닌 스틸캔용 잉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보다 반짝거릴 수 있는 잉크를 통하여 판매점에서 제품이 잘 드러나도록 해준다. 이러한 패키징을 통하여 브랜드 인지도의 향상을 얻고 있다.

캔의 초벌칠에는 이러한 음료 스틸캔을 보다 반짝거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안료를 많이 넣은 넣어 개발되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하양색과 골드색이 최적화된다.

독일 Bitburger Brauerei Th. Simon GmbH의 Bitburger 제품에 적용된 이 캔은 Ball Packaging Europe에서 생산하고 있다.


재료를 절감한 330㎖ 스틸 맥주캔

330㎖ 용량의 Bitburger 맥주캔은 Schmalbach-Lubeca/Continental Can Europe의 캔 두께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우수한 예의 하나이다.

1975년 생산되기 시작한 음료용 스틸캔은 당시 캔의 바디 무게가 32.7g이 나갔다. 2001년에는 음료용 캔의 무게가 22.1g으로 줄어들어 지난 26년간 약 32% 정도의 무게 절감을 가져왔다.

캔을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재질을 절감하면서 생산비용의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게 된다. 음료 캔은 100% 재활용 된다. 원자재를 더 적게 사용함으로써 당연히 생산비용도 줄어둘게 된다.

이 캔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캔의 무게를 줄였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 하다. 캔은 Ball Packaging Europe에서 생산하고 있다. 캔을 가공하는 스틸은 Rasselstein-Hoesch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캔 디자인은 Bitburger / Schmalbach-Lubeca Continental can EURO에서 하였다.


150㎖ 용량의 싱글서브 캔

덴마크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만들어졌으며 새로운 패키징을 통해 어필하기 위하여 150㎖ 용량의 스틸캔으로 만들었다.

이 패키징은 강하고 현대적인 스틸 패키지를 통해 젊은 덴마크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들 제품은 일반적으로 4개 또는 6개의 슈링크 라벨로 묶여 멀티팩으로 판매되고 있다.

새로운 150㎖ 용량의 패키지는 적당한 용량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일회에 마시기에 부담이 없도록 하였다.

제품 출시이후 브랜드 인지도의 향상과 함께 150㎖ 용량의 새로운 제품 범주를 만들면서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덴마크 Cocio Chokolademoelk에서 선보인 Cocio 초콜릿 음료에 적용된 캔은 Ball Packaging Europe에서 생산하고 있다.


통 모양의 3피스 래미네이트 캔

통 모양의 캔의 초기 버전은 제한적인 한계성을 지니고 있었다. 일본의 Daiwa에서는 이러한 한계성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Daiwa에서 3피스 래미네이트 캔 생산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1995년으로 처음에는 양쪽면에 PET필름으로 래미네이트 한 스틸 시트를 통해 래미네이트 캔을 성형하여 마케팅을 시작하였다.

이 캔의 장점은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2피스 DWI 캔보다 우수한 데코레이션이 가능하여 미적인 어필을 할 수 있다. 래미네이트 캔의 장점은 미적인 어필을 하면서도 독특한 형태로 가공하는 기술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가공기술은 석판인쇄 공정후 오븐에서 열에 굽는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내에 가공이 이루어져 보다 환경친화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비스페놀 A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스틸캔 자체에서 오는 맛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고유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통 모양의 캔은 직선상의 캔 바디에 Daiwa Can Company에서 개발한 팽창 가공기를 통해 되며 처음 선보였던 1983년도에 이 캔은 221mm의 직경에 250g의 무게를 지녔지만 1996년도에는 자동판매기를 통한 캔커피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캔 보다 작은 202mm의 직경에 190g의 무게로 개선되었다.

일본의 DyDo DRINCO INC,의 DyDo제품에 적용된 이 통모양의 캔은 Daiwa Can Company에서 생산하고 있다.


커피 제품을 위한 스틸캔

Dallmayr는 커피 제품에 적용되는 스틸캔의 사용에 있어 언제나 개척자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1970년대 초기부터 Dallmayr는 이지오픈엔드(EOE)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이 캔은 높은 품질의 커피에 적당한 용기로 스틸캔은 Dallmayr의 프리미엄급 브랜드 제품에 적용되어 공기 차단을 통해 제품을 보호해 준다.

Dallmayr는 1950년대 후반에 커피캔 내부를 진공상태로 하는 기술을 적용하기도 하였다.


수집가의 표적이 되고 있는 콜렉션 캔

독일의 Lavazza는 독일내 에스프레소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에스프레소 시장에서 이 회사는 Caffe Espresso 제품에 스틸캔을 사용하여 고급 브랜드의 위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수집가를 위한 콜렉션 캔 시리즈를 디자인 하자는 생각은 “Caffe des Arts”라는 제품을 통해 시작되었다. 유명한 예술가들의 컬러풀한 그래픽을 패키지에 적용하자는 생각이었다. 이 시리즈는 현재의 “Caffe e Musica”로 이어져 이탈리안 일러스트레이터에 의해 음악세계에 대한 기쁨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반영하였다.

이 제품은 유럽 전역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집가들에게 수집 아이템으로 또한 기념일이나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캔을 생산하는데는 Lavazza 콜렉션 제품으로써 요구되는 높은 품질의 인쇄성을 얻을 수 있도록 스틸 재질을 중요시 되고 있다.


다이어트 음료용 슬림캔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음료의 영양가치가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캔음료 시장의 확대라는 기회를 제공해 주면서 다양한 음료에 대한 잠재적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캔 가공이나 충전 산업의 변화에 대한 동기가 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차세대의 이들 대안 음료는 미국 시장에서만 전체 탄산음료 시장의 10% 가까이를 잠식해 가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커피나 차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으로 캔음료의 30% 이상을 이러한 음료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살균 우유 제품에 우선적으로 선택된 이 스틸캔은 높은 압력과 121°C의 살균과정에서 파손의 위험을 방지해준다. 유럽내에서 모든 유제품에 적용되는 금속 포장재는 표준규격에 맞는 스틸을 사용해야 한다.


가정용 대용량 맥주캔

보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쪽으로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향이 증가하면서 용량을 늘린 패키징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맥주 시장에서는 ‘가정용’ 제품으로 초 대용량의 제품들이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가정용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가족모임이나 행사 등의 사람들의 생활패턴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다. 영국의 경우 전체 포장된 음료 시장에서 가정에서 소비되는 제품이 67%인 것으로 나타나 가정용 맥주 시장의 성장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Heineken에서 선보인 1ℓ 용량의 맥주캔도 이러한 가정용 맥주의 판매 증가에 맞춰 통모양의 형태로 개발되었다.


모양을 갖춘 3피스 음료캔

Jumex에서 음료 제품에 적용한 3피스 스틸캔은 기존 캔의 변경을 통하여 세련되면서도 인간공학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제품의 형태를 통해 소비자에게 현대적이면서,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으로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마케팅 이점뿐만 아니라 캔을 저장하는데도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석판인쇄를 통한 제품의 이미지 전달도 높게 평가 받고 있으며, 같은 가격에 용량을 증가했다는 점과 판매점에서의 프리미엄 제품으로써 눈에 띌 수 있는 형태가 판매 증가로 적절했음을 입증해 주었다. 이 제품은 멕시코 및 주변국가에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