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포장공업(주) 허석락 회장이 회고록 ´蓮坮´를 발간하였다. 허석락 회장은 지난 6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일선에서 골판지업계를 이끌어온 국내 골판지 포장산업의 산증인이다.

´蓮坮´에는 허석락 회장의 가족사에서부터 한국수출포장공업(주)를 이끌어온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60년대 골판지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여 일선에서 골판지포장업체를 경영하며 격은 경험들을 들려주고 있다.

회사에 이익이 나야한다, 세금을 정확하게 낼 줄 알아야 한다. 종업원에게 뭔가 해 주어야 한다 라는 경영철학을 가진 허석락 회장은 근검절약을 인생관으로 국내 굴지의 골판지생산업체를 이끌어온 경영자로써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허석락 회장은 1920년 지금의 러시아땅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어나 端川公立普通學敎를 졸업하고 53년 미동산업(주)를 설립하였으며 60년 한국수출포장공업(주)에 출자하여 공동경영을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골판지포장업체로 이끌어 왔다. 현재 한국수출포장공업(주)는 허석락 회장의 장남 허용삼 사장이 경영하고 있으며 허석락 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