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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PET수축라벨의 적용 현황
김남일 SKC연구소 선임연구원
PVC는 소각폐기시의 다이옥신에 의한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직접 포장하는 경우 환경호르몬의 유출 혹은 다량 함유되어 있는 가소제 등이 첨가되어 있다. 이로 인해 국내의 경우는 대부분이 PET수축라벨로 대체 되었고, PET수축라벨은 PVC수축라벨 보다 내화학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다.

Ⅰ. 서론

산업의 한 분야를 차지 할 만큼 포장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 왔다. 이러한 성장의 과정에는 포장소재, 기능의 다양화와 고급화 및 포장설비의 자동화 등의 발전이 있었다.

모든 산업의 발전에 따라 나타나는 악영향이 환경파괴라는 결과임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러한 관심은 최근 들어서는 굴뚝산업이라는 제조업의 직접적인 환경 영향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포장자제에 따른 영향에 관심이 집중 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포장산업은 자원의 소모와 환경 파괴라는 측면에서 접근 되어지고 있다. 자원의 관점에서는 포장자제의 감량화, 과잉포장의 억제 및 포장자제의 재활용 등 방안이 마련 되고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친환경적인 소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오래 전부터 용기의 라벨로 사용 되어온 PVC수축라벨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는 이미 수년 전부터 PVC수축라벨이 OPS혹은 PET수축라벨로 급속히 대체 되기 시작 하여 금년에는 거의 대부분 대체 되었다고 보여진다.

독일의 경우는 자국 내에서 생산 된 PVC수축라벨은 허용하고 있으나 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하여는 PVC수축라벨을 규제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PVC수축라벨의 소모량이 감소 할 것으로 예상 된다. 미국의 경우도 주마다 다르지만. PVC수축라벨을 규제하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호주는 2000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그린 올림픽이라는 모토를 내걸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PVC라벨의 대체를 도모 하였으나 경제의 악화로 급속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어쨌든 PVC라는 소재의 환경오염 원인으로 세계적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국내의 경우도 PVC수축라벨의 사용을 규제하는 환경법이 몇 차례의 입법유예를 거쳐 2001년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몇 차례에 걸친 입법유예는 PVC수축라벨의 대체소재가 국내에서 개발 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이유였다.

SKC는 정부의 시책에 대응하고 국내 포장산업의 일층 발전을 위하여 98년부터 개발에 착수 하여 2000년 10월부터는 적용 평가를 실시하기 시작하여 2001년 초부터 PVC수축라벨을 대체하여 공급해 왔다.

Ⅱ.PVC수축라벨의 대체 상황

수축라벨은 용기의 종류 혹은 최종상품의 종류 및 용도에 따라 매우 여러 가지 용도로 분류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수축라벨의 적용에 관한 분류를 쉽게 하기 위하여 아래의 표와 같이 분류하여 전체 국내 수요비율 및 대체비율을 평가해 보았다.

대체비율의 차이는 기업규모에 따라 그리고 소비자에게 가까운 상품일수록 대체비율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용도에 대하여는 대체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기업규모라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의 경제적인 규모 이기도 하지만, 기업이 클수록 환경에 대한 기본 이념을 중요시하지 않으면 기업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된다.

따라서 환경친화적인 공장뿐만 아니라 제품에 이르기 까지도 환경친화성을 제품의 특성에서 뺄 수 없는 중요한 품질 중에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이다.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환경친화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꺼려하거나 아예 기업의 역할로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뿐만 아니라 강제규정으로 법규화 하였으나 이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또한 PVC수축라벨이 여전히 많이 사용 되고 있는 원인으로 생각 된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는 PVC수축라벨을 사용하지 말라는 구체적인 강제규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약칭 용기재활용법이라는 법규로부터 그리고 환경보호라는 기본개념으로부터 기업 혹은 시민단체의 자체적인 인식과 노력으로 인하여 PVC수축라벨의 대체가 완료 되어 현재는 OPS혹은 PET수축라벨이 사용 되고 있다.

일본은 수년동안 대체가 이루어 지면서 매우 자연스럽게 대체가 되었으나, 국내의 경우는 급작스럽게 대체가 이루어졌으며, 이렇게 판단해 본다면 그래도 비교적 높은 대체율이라고 생각이 된다. PVC수축라벨규제가 시작된 2001년도 한해의 수축라벨 소비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 과즙음료용 내열PET병

과즙음료는 대기업에서 생산하고 있고 또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가장 가깝게 접하며 그 수량도 가장 많은 품목이다. 따라서 정부의 시책에 따라 01년부터 PVC를 적용하기 시작하여 04월부터는 거의 전량이 PET수축라벨로 대체 되어 현재는 100% PET수축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PET라벨의 후공정 적용성 등의 품질평가를 위한 준비기간이 2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충분한 양을 평가하지 못하고 본격 적용에 진입함에 따라 미처 예상하지 못하였던 문제들이 있어 개선하면서 지나왔다.

이 용도는 라벨이 PET병에 씌워진 후 90℃이상의 고온 충진과정과 살균공정을 거치므로 다른 용도에 비하여 불량이 발생 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높은 용도이다. 특히 인쇄가공업체가 비교적 영세하여 작업환경 등이 계절적인 변화에 대응을 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많이 발견 되었다.

본격적인 적용 후 1년이 지나는 현시점에서는 계절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의 발견된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하여 마지막 개선을 완료 하여 실제 후공정에 적용하는 일만이 남아 있다. 따라서 2002년부터는 PET수축라벨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 될 것으로 확신한다.

2. 음료용 유리병의 캡실

유리병음료 역시 PET병 음료와 마찬가지로 대기업에서 생산함에 따라 PET병의 라벨과 동시에 대체 되어 그 양은 많지 않으나, 거의 대체가 완료 되었다.

캡실은 병 입구의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제품보증의 역할(Tamper-Evidence기능)도 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용도이다. 특히 내년 7월부터 PL법의 시행에 따라 그 기능의 확실성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캡실용 수축필름의 요구수준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캡실용 수축필름의 특성을 최적화 하고 후가공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가공업체와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 유가공품용 PS용기

유가공품의 경우는 과거 서울시 조례에 의하여 수입OPS라벨을 대체 하여 사용 하였으나, 몇 개월 되지 않아 IMF로 인하여 원가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PVC를 재사용해 왔기 때문에 OPS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01년도에도 초기에는 계속적으로 OPS라벨을 사용하려고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쇄가공성 및 라벨링 작업성 등의 불량률이 높아 전체적으로는 OPS라벨로의 대체에 실패 하였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는 2000년 말부터 PET라벨 적용을 준비하여 2001년부터 바로 PVC를 대체하기도 하였지만, 어떤 업체는 2001년 중순경부터 OPS에서 다시 PET라벨로 변경 적용하기도 하기도 하였다.

또한 현재의 OPS라벨 사용은 수축라벨의 사용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일부 유가공업체에서만 수입 OPS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열 PET병용 라벨과는 달리 라벨링 이후에는 열을 받지 않기 때문에 라벨링 적성만 문제 없으면, 품질적인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한 PET수축라벨의 용도 중에서도 지금까지 사용 중 거의 문제 없이 잘 적용 되고 있는 용도이다. 따라서 수입 OPS수축라벨을 사용하는 일부 업체에서도 불량률이 높고 생산성 저하로 인하여 수입OPS수축라벨 재고가 소진 되는 내년 초부터는 전량 PET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4. 막걸리용 PE용기

막걸리용의 경우는 기존 PVC수축라벨을 사용할 때에도 매우 저가 시장으로써 B등급 내지는 원단 마스터롤에서 폭 조합이 되지 않는 자투리를 사용해 왔다.

또한 막걸리 가격의 자율화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막걸리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PET의 경우는 B등급이 존재 할 수 없는 관계로 라벨에 대한 비용 부담이 타 용도에 비하여 매우 높게 증가하게 되므로 원가부담을 느끼는 부분도 있고, 제조 업체들도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영세한 업체가 많아 PVC대체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적고, 정부에서도 단속이 없는 관계로 애써 대체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원가상승을 최대로 억제하기 위하여 필름의 두께를 최소화 한다든지 보다 저렴한 필름을 개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5. 생활용품용 PE용기

생활용품용의 예로는 세제, 화장품, 식품류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용도들에 있어서도 전반적인 경향은 업체의 규모에 따라 PVC수축라벨의 대체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생활용품용 수축라벨은 소량 다품종으로 라벨이 사용 되기 때문에 인쇄가공업체의 경우도 나름대로는 생산성이나 수율 등의 측면에서 낮기 때문에 그다지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6. 농약용 유리병용기

농약은 PVC수축라벨규제의 예외 대상중 가장 대표적인 경우 이다. 농약병이 PVC수축라벨을 계속 사용하도록 예외 대상으로 된 것은 PVC수축라벨의 대체제가 OPS밖에 없다는 협소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PVC수축필름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체제로 OPS수축라벨을 사용해야 하고, OPS수축라벨은 내화학성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농약에 오염이 될 경우 표기 사항이 상실 되어 오음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인 것으로 보여진다. OPS가 내화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OPS수축라벨을 대체재로 사용 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경우는 대부분이 PET수축라벨로 대체 되었고, PET수축라벨은 PVC수축라벨 보다 내화학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PVC수축포장재에 대한 규제관련 법규에서 예외 대상으로 지정 되어 있는 몇 가지 용도들에 대한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 된다.

Ⅲ. 결론

어쨌든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의 공동 노력으로 비교적 많은 부분에 있어서 PVC수축라벨의 PET수축라벨로의 대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 된다.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생산 및 소각폐기 시 환경오염의 문제를 안고 있는 PVC소재의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고 보면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빠르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 된다.

이러한 관련업계의 공동 노력을 통하여 2002년도부터는 거의 대부분의 PVC수축라벨이 대체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PVC는 소각폐기시의 다이옥신에 의한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직접 포장하는 경우 환경호르몬의 유출 혹은 다량 함유되어 있는 가소제 등의 첨가물에 의한 발암성 등이 이미 거론 되어 음식물을 포장하는 PVC랩 등은 이미 사라지 PE랩이 대체되어 사용 되고 있으면서도 사탕싸개지와 같은 식품의 직접포장용도 등의 기타 포장용도에도 PVC가 여전히 많이 사용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감안 할 때 PVC를 대체 할 수 있는 소재의 개발이 나름대로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200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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