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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포장에 주력
리필매장부터 친환경포장 통해 ‘탈 플라스틱’ 확대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세제와 샴푸 와 바디워시 등을 공병에 충전 할 수 있는 리필 매 장 확대했다.
기업은 친환경 경영으로 ESG(환경·사회책임·지 배구조) 지수를 높이고 정부의 ‘탈 플라스틱’ 기조 에도 발맞출 수 있다. 여기에 소비자는 저렴한 가 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기 대된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을 다회용기에 담아갈 수 있는 리필 매장이 현재 10곳에서 20곳으 로 2배로 늘어난다.
정부의 리필 매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 는 중·소규모 매장에 리필 제품을 담을 표준 용기 를 시범적으로 공급한다. 여기에 화장품을 리필하 는 소비자에게 회당 2000원씩 연간 만 원까지 지급 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부의 ‘한국형 순환 경제 이 행계획’에 이어 19일 환경부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가 시행되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2년 전부터 리필 매장을 운영 중 이다. 지난 2020년 10월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에 리필 공간을 마련했다. 샴푸와 바디워시 등 15 종 제품을 원하는 만큼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 용기에 내용물을 충전할 수 있게 했다. 2021년엔 이마트 자양점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매장에 리필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추가적인 리필 공간 설립을 검토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리필 매장 이용 고객은 2020년 월평균 1000명에서 2021년 월평균 1만 500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리필 매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에 따르면 리필 매장 판매 가격은 완제품의 가격보 다 평균 40% 이상 저렴하다.
LG생활건강도 이마트 죽전점에 ‘빌려쓰는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열고 생활용품을 리필 형태로 판 매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에서 ‘빌려쓰는지구 리필스테이 션’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확대 사업에도 나섰다. 각 부서가 연합해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통해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를 적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소비자가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매 장에 반납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회수된 용 기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업사이클링´ 시 스템을 운영 중이다. 화장품 업계가 친환경 경영 강화에 나선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환경을 생각하 는 ‘가치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진 데 있다. 정부의 정책 기조도 ´탈 플라스틱´ 으로 전환되면서 친환경 관련 사업 활성화에 영향 을 미쳤다.
화장품 기업들의 친환경 활동이 전개되면서 관련지수도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ESG 환경(E) 분야에서 2년 연속 A를 기록했다. 신 세계인터내셔날·애경산업·코스맥스 등은 등급이 상 향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ESG 평가는 기업의 신용과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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