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페트병자원순환협회(이재혁 회장)가 지난 2월 2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및 재활용 우수업체에 대한 평가와 시상이 있었으며,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및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안건과 함께 비상금 인원 선임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협회의 사업실적에 따르면, 2012년도 재활용율은 의무율(80.6%)보다 1.0%p 높은 8.6%로 1,699톤 초과달성을 이뤘으며, 포장재 재질 및 구조 등에 대하 재활용성 사전 인증을 시행하여, 롯데칠성음료 2건, 코카콜라 2건, 연세우유 1건, 서울우유협동조합 1건, 씨제이제일제당 1건 등 7건의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또 12년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압축베일 및 플레이크 품질인증 체계를 규정화하였으며, 재생원료 품질향상에 대한 기술조사를 실시하여, 재생원료의 잠재적인 수요처를 발굴하는데, 성공하였다고 전하였다.
지난해, 협회는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의 장점을 전파하기 위해 TBS교통방송, MBC문화방송 라디오 캠페인, 재활용 캠페인송을 제작하여 공중파에 방영하였으며, 다양한 전시회 및 재활용 단체 등에 참가 하여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경제적 효과와 재질 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협회에서는 2013년도까지 재활용 의무율 80.6%, 2017년까지 재활용 장기의무율 83%를 달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이를 위해 재질‧구조개선 사정평가 및 자원순환포장 인증을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1년간 시행됐던 시범사업을 2013년까지 연장하여 7건의 사전평가 인증제품을 2013년에는 30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재질‧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지원확대와 함께, (주)SKC와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의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에 있다.
전년도 품질향상체계구축 및 도입방안 연구에 이어, 품질향상 운영체계 구축 및 도입 추진 중에 있으며, 압축베일 및 플레이크 세척품 품질기준에 대한 규정 마련에 따라 품질기준의 적용성과 품질인증 체계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