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주류업계는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무장한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올 추석을 겨냥한 와인과 위스키 선물세트 중에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이 대거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술과 예술의 만남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도 소장가치가 있다. 이러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은 예술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춰 받는 사람의 만족은 물론, 주는 사람의 안목까지 표현할 수 있어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다.

팝 아트 아이콘 ‘아토마우스’를 와인으로 만나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모리(MAURY)’ 와인은 한국 대표 팝아티스트 이동기씨와 재불사진가 염중호씨가 프랑스에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최고급 유기농 와인으로, 프레인글로벌에서 1,000병 한정 수입하였다.

이동기 작가가 자신이 디자인한 모든 라벨에 친필 서명을 했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다.

프랑스 정부에서 인증한 최상급 와인 ‘모리’는 국내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100% 그르나슈 품종의 와인이자, 주정강화 와인으로 희소성이 높다. 일반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15년에서 20년 후에는 맛이 더 좋아질 수 있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모든 병에 에디션 넘버가 인쇄되어 있고, 프레인글로벌과 이동기 작가가 함께 만든 특별한 패키징으로 인해 희소성이 더욱 높다.

이탈리아 패션 명가와 와인 명가의 만남
신동와인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를 콘셉트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와인 명가 까스텔라레와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협업한 ‘톱 디자이너 컬렉션(Top Fashion Designer Collection)’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디자이너들이 라벨 디자인뿐만 아니라 포도 품종을 직접 선정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발렌티노’는 메를로, ‘브리오니’는 프라파토, ‘미쏘니’는 카베르네 소비뇽, ‘베르사체’는 네로 다볼라를 선택해 4병 모두 각기 다른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의 패션을 와인으로 재탄생시킨 ‘톱 디자이너 컬렉션(Top Fashion Designer Collection)’은 와인과 패션 애호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현대 조형 미술가의 작품을 담은 와인
칠레 3대 와인으로 유명한 ‘뷰마넨 씨크레토(Viu Manent Secreto)’는 15%의 품종과 제조 방법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와인이다. 저명한 현대 조형 미술가 카탈리나 애보트가 “우리만의 비밀”이라는 모티브를 와인 라벨에 담아 그 가치를 높였다.

비밀을 간직한 ‘뷰마넨 씨크레토(Viu Manent Secreto)’는 평소에 고마웠던 친구나 동료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로 더할 나위 없다.

세련된 리더를 위한 특별한 스타일
조니워커 블랙 ‘제스퍼 구달 리미티드 에디션’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제스퍼 구달과 조니워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제스퍼 구달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는 조니워커의 상징인 ‘스트라이딩 맨(Striding man, 걸어가는 남자)’을 특유의 환상적인 화풍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제스퍼 구달의 독특한 서명을 담아 희소가치를 더했다.

수많은 도전과 실험으로 환상적인 작품을 발표해온 제스퍼 구달의 열정은 조니워커의 도전 정신과 닮아있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리더들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하다. ‘제스퍼 구달 리미티드 에디션’은 명절에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디자인 컨설팅 그룹 컨티늄의 현대적 감각을!
‘윈저 W21 스페셜 에디션’은 21년 이상 숙성된 최고급 원액들을 엄선하여 제조한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다.

‘윈저 W21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그룹 컨티늄(Continuu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윈저’의 품격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디자인으로 탄생되었다.

‘윈저’의 로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왕관 모양의 병마개와 정면 방패문양이 ‘윈저’의 전통과 헤리티지를 표현한다.

세계적인 클럽 ‘르 바론(Le Baron)’과 위스키
최근 ‘시바스 리갈’은 세계적인 클럽 ‘르 바론(Le Baron)’과 함께 펼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 ‘아트 오브 호스팅(The Art of Hosting)’의 일환으로 ‘시바스 리갈 12년 르 바론’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시바스 리갈 12년 르 바론’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시바스 리갈 12년’에 ‘르 바론’의 공동 소유자 중 한 명인 그래픽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비아(Andre Saravia)의 디자인을 입혔다. 디자이너 특유의 현대적이고 독특한 패턴이 인상적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