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 자체의 예술적 의미와 실험적인 형태, 타이포그라피의 다양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하는 ‘TOKYO TDC Seoul 2012’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중곡동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전시회는 서울에서 6회째 개최되는 전시로, 전 세계의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국제공모전 ‘TOKYO TDC AWARDS’의 3,289점의 출품작 중에서 선발된 수상작과 우수작 200여 점을 전시한다.

타이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각 디자인 소개
이번 전시회는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표현 요소로서의 타이포그라피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하고, 클래식한 타이포그라피의 형태부터 점차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감각과 융화된 새로운 비주얼의 모습까지 다양한 형태를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1,024개의 해외 출품작 중 선발된 우수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적, 감성적 정서가 스며있는 문자, 타이포그라피가 문화를 대변하는 툴로서 미치는 영향력과 대규모의 상업적프로젝트의 타이포 디자인으로서의 세련된 면모 역시 소개하여 타이포그라피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TOKYO TDC’는 문자와 예술, 문자와 인간, 문자와 자연, 문자와 문화, 전통과 현대, 장르와 장르가 유기적으로 소통하여 때로는 강렬한 터치로서의 인상적인 작업과 디테일이 정교한 문자, 자유분방한 리듬 속에서 유연성을 표현해내는 타이포그라피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단순한 기호에서부터 아트의 영역까지 진화한 문자들의 새로운 시각적 표현, 다이내믹한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세계적 패키지 디자이너 SATOH TAKU 세미나 마련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디자인을 소개하여 국내 시각 예술문화의 창달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삼원특수지는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YPE DIRECTORS CLUB[NY TDC’ 전시를 개최하였다.

또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TOKYO TDC’ 전시를 개최하여 타이포그라피와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항상 노력하는 국내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TOKYO TDC 서울 전시는 패키지/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NO.1 “절제미학의 디자이너” SATOH TAKU를 초대하여 오프닝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삼원페이퍼갤러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