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가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월 24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연세패키징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관련 전문가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학과장 서종철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연세대 패키징학과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연세대 패키징학과는 설립 10년 만에 국내 패키징산업계에서 전문 인재 양성과 연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현재의 발전된 모습이 있기까지에는 월간포장을 발행하는 (주)포장산업의 김 청 회장님을 비롯하여 포장학회의 이명훈 회장님과 신동소 전 회장님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원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학과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서 교수는 “국내 패키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올해를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의 ‘제2의 도약의 해’로 삼고, 전 교수진과 졸업생 및 재학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키징업계 인사들에게 감사패 수여
이날 행사에서는 패키징학과 발전에 도움을 준 패키징업계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주)포장산업의 김 청 회장, (사)한국포장학회의 이명훈 회장, (사)한국포장협회의 공재홍 전무, (사)한국포장기계협회의 이일해 회장, (주)한국컨테이너풀의 이종현 부사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받은 (주)포장산업의 김 청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서니 10여 년 전 패키징학과를 만들기 위해 연세대학교 총장실에 찾아간 일이 생각난다”며,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가 설립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늘날 국내 패키징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앞으로의 10년, 20년을 희망차게 맞을 수 있도록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우리 패키징업계 모두가 협력해야할 것”이라고 하였다.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연세대 패키징학과는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Korea Pack 2012’ 전시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패키징학과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였고, 5월 24일에는 ‘국내 패키징산업의 현주소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제2회 연세패키징 컨퍼런스’ 개최하여 국내 패키징산업의 현황과 최신 패키징 기술을 소개하였다.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연세패키징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는 2002년 3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국내 4년제 대학에는 최초로 설립되어 현재 학부와 대학원을 갖추고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교육, 연구, 사회봉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학내뿐만 아니라 패키징산업 및 유관산업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는 패키징산업의 미래성장 발전을 위해 학계와 패키징 관련 기업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비전을 갖춘 패키징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5월 11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패키징기업 17개사와 ‘2012년 연세패키징 가족회사’를 맺었다.

‘연세패키징 가족회사’는 패키징 관련기업과 대학이 지속적인 연계를 맺고 서로의 인적, 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맞춤형 산학협력체재로, 기업과 대학의 경쟁력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키징학과 측은 “가족회사 체제를 원주캠퍼스가 유치한 교육과학기술부의 LINC사업(2012.4~2017.3)과 연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하여 패키징 관련기업들과의 상생 융합혁신체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