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영양과학회와 이탈리아 식품패키징연구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식품유통소비기한에 대한 국제학술대회 ‘5th Shelf Life International Meeting(이하 ‘SLIM 2012’)’이 지난 5월 30일(수)부터 6월 1일(금)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SLIM 2012’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준비한 식품패키징의 안전성에 대한 워크숍 ‘2012 용기포장 안전성 국제워크숍’이 마련되었으며, 식품저장수명 연장 기술, 식품유통기한 설정 모델링, 식품유통기한 시험방법에 관한 초청강연, 구두 논문 발표, 포스터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되었다.

‘SLIM 2012’에는 우리나라의 식품과학자들을 포함해 이탈리아, 태국, 스페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참가하여 식품 수명과 관련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였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학술대회는 4차까지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식품과학자들에게 패키징을 비롯한 식품 저장과 관련한 다양한 국내 기술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동안 논문을 게시하여 학자들 간의 심도 깊은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유리 기자/onlylemo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