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 정통 순두부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풀무원식품은 전자레인지로 손쉽게 조리하는 식사대용 순두부 「몽글몽글 순두부」 용기형 2종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기존의 매끈한 순두부가 아닌, 몽글몽글한 건더기와 순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개운한 황태 몽글몽글 순두부」, 「얼큰한 정통 몽글몽글 순두부」 2종으로 출시되어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용기들이 순두부
「몽글몽글 순두부」는 일반 두부를 굳히는 과정에서 빠져나가는 순물(순두부를 누를 때에 순두부가 엉기면서 나오는 물)의 고소함과 영양까지 고스란히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순두부 대비 20% 진한 두유를 사용했고, 고압 및 가열, 숙성 과정을 통해 진한 맛을 유지했다.

풍부한 영양을 살리면서도 1인분 칼로리는 우유 한잔(125 kcal/200 g 한국 영양학회 기준)보다 적은 110 kcal에 불과해 칼로리 걱정 없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을 붓는 등 별도의 준비 없이 용기 채로 전자레인지로 2분만 데워 조리하며, 패키지 안에 소스, 후레이크, 스푼까지 모두 들어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풀무원은 “시간에 쫓기며 출근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아침 식사, 2030 여성들의 다이어트 대용식 및 모임이 많은 직장인들의 속풀이 해장 식품으로도 제격”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소비자 조사 결과 식사대용 두부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으로, 「몽글몽글 순두부」는 출시 첫해에 연간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포장 순두부 시장은 최근 1년 기준 15.7% 성장(Nielsen Company Korea, retail index 기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저자극 웰빙 식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몽글몽글 순두부」의 개발 담당자인 풀무원식품의 박성재 PM은 “순두부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식문화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을 뿐 아니라, 순한 맛과 식감으로 아침식사는 물론 속을 달래주는 해장 식품까지 활용도가 넓다”며 “앞으로도 순두부 식문화를 다양하게 넓히는데 일조하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