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부터 현재 만로랜드주식회사(manroland AG, 이하 만로랜드)의 Kenneth M. Hansen 동북아시아 대표이사가 동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는 대표이사가 되었다.

기존에 동남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던 Job van Hasselt 대표이사를 대신해 동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최고 경영자가 된 Kenneth Hansen 대표는 만로랜드의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국가의 모든 업무를 책임지게 되었다.

만로랜드의 Kenneth M. Hansen 동아시아 대표

Kenneth Hansen 대표는 동북아시아에서의 8년간 경험을 포함해 인쇄업계에서 35년 동안의 경험을 갖고 있다. 그동안 동북아시아 시장의 중심인 한국과 일본의 만로랜드를 담당해왔다.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일어난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일본 인쇄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을 때에 효과적인 대처로 만로랜드재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enneth M. Hansen 동아시아 대표이사는 “먼저, 지난 3년간 동남아시아 지역을 담당한 Job Van Hasselt 대표의 리더십과 공헌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남아시아의 고객들에게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하였다.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있는 고객 모두에게 궁극적으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Kenneth M. Hansen 대표는 “각 지역의 고객에게 맞는 강력하면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인쇄 산업에 있어서 만로랜드의 단호하며 장기적인 헌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만로랜드 측은 “구조 조정 후 다시 태어난 만로랜드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있는 고객들에게 좀 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사업 동반자가 되어 고객의 사업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만로랜드 매엽인쇄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만로랜드 시트페드(manroland sheetfed GmbH)가 지난 2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다. 지난해 11월 법정 관리를 신청했던 만로랜드의 매엽기 부분을 지난 2월 영국의 Langley Hondings가 인수하여 만로랜드 시트페드로써 거래하고 있다.

만로랜드 시트페드는 독일 오펜바하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에서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