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첫 선을 보인 ‘블레 버번(Bulleit Bourbon)’ 위스키는 약병처럼 생긴 독특한 디자인과 90도에 달하는 높은 알코올 도수로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 ‘블레(Bulleit)’ 브랜드에서 호밀을 주원료로 한 라이(Rye) 위스키를 출시했다.

흔히 라이 위스키는 호밀을 51% 이상 원료로 하여 증류한 위스키이지만, 새로 출시된 ‘블레 라이 위스키’는 호밀 95%, 나머지 5%는 맥아를 사용해 주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일, 스웨덴, 캐나다, 미국에서 재배된 호밀을 주원료로 사용하였다.

‘블레 라이 위스키’는 숯으로 그을린 새 떡갈나무 통에서 숙성되며, 알코올 도수는 ‘블레 버번 위스키’와 동일한 90도이며, 약병과 같이 생긴 독특한 디자인의 보틀에 담겨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