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국내 최초로 유산균 주스 ‘자연은 유산균이 살아있는 오렌지/사과 1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웅진의 유산균 주스는 100 mL 당 1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주스 한잔을 마시면 일반 요거트 2개를 섭취한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

웅진식품은 경희대 약대와 공동으로 장내 유산균 유효성 검증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국내 최초로 과일주스에서 유산균 유효성 검증에 성공하였다. 현재 웅진식품의 유산균 주스는 국내 및 일본에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이다.

‘자연은 유산균이 살아있는 오렌지/사과 100’은 깊고 풍부한 과일의 맛을 그대로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료선별, 제조, 배송까지 과일 그대로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으로 유통된다.

일반 요거트와 동일한 수준의 유산균 함량은 물론, 비타민C 하루 권장량(100 mg)까지 함유하고 있으며, 100% 과일과즙을 사용하였다. 사과와 오렌지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웅진식품 박애리 브랜드매니저는 “국내 최초로 요거트와 동일한 수준의 유산균을 지닌 과일주스를 개발하였다”며, “여성들의 상쾌한 아침은 물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워너비 음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유산균 주스는 이미 유럽과 미국시장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신개념 음료로, 과일 등에서 발효시킨 식물성 유산균을 함유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유당을 소화가 어려운 고객이나, 채식주의자도 섭취할 수 있다.

세계의 유산균 주스는 미국의 Nextfoods사의 ‘Goodbelly’와 핀란드 Valio사의 ‘Gefilus’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요구르트인 ‘라브레’가 연간 100억 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