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 친화적인 패키징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환경포장진흥원과 공동주최하고, 정산장학재단과 삼보에이팩이 후원한 ‘제1회 그린패키징 공모전(Green Packing Contest)’의 시상식을 12월 1일 오후 5시 SETEC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은 기업 15개사 18점, 학생 7개교 39점 등 총 57점의 작품이 응모되는 등 관련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실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CJ제일제당, 삼성전자(일반부문), 연세대 원주캠퍼스 패키징학과,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학생부문) 등 총 16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수상작품은 시상식이 열린 SETEC 국제회의장 로비에서 전시되었다.

친환경 패키징 기술 및 녹색디자인 장려
친환경 패키징과 관련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패키징은 외형중시 소비문화로 인해 패키징 폐기물의 발생량이 전체 생활폐기물의 34%를 차지할 만큼 환경영향이 큰 분야다. 사용 패키징 재료의 약 70% 이상이 당해연도 폐기물로 발생되며, 이로 인한 탄소배출량은 4,115천 톤(2010년)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포장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관심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학생 및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기술 개발 의욕의 지속적 고취를 위해 2012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


<<제1회 그린패키징 공모전(Green Packing Contest) 대상 수상작>>

학생부문 대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패키징학과 이흥수, 최문성 학생의 약품설명서를 뒷면에 인쇄한 약품종이카툰


학생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성화영, 윤상미 학생의 “HEAL THE EARTH"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각티슈 패키지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소모품 현상기용 친환경 박스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CJ제일제당의 CJ선물세트의 그린패키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