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버리데니슨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 라벨엑스포아시아’에 참가, 새로운 이노베이션기술이 적용된 최신 라벨 및 다양한 패키지에 활용될 수 있는 라벨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9월 브뤼셀에서 열린 ‘2011 라벨엑스포유럽’에 이어 세계 최초로 선보인 2층형 부스로 1층 전시공간은 전면을 오픈하여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각 세션별로는 실제 적용된 샘플들과 담당전문가들을 배치하여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abeling Redefined(라벨의 재발견)’을 테마로 한 에이버리데니슨의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라벨의 재발견! 라벨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해

´2011 라벨엑스포아시아´의 에이버리데니슨 부스 모습

이번 전시에서는 식음료, 맥주, 식품, 와인 외 주류, 생활용품, 제약, 핸드폰 및 전자기기에 활용되는 내구성라벨 등 방문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적용처별로 분류되어 선보였으며, 최근 시장의 트렌드로 꼽히고 있는 RFID와 최첨단 보안솔루션도 공개되었다.

에이버리데니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라벨뿐만 아니라, 보안의 역할 및 기업의 생산성과 비용 효율적 측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라벨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였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이노베이션제품들도 공개되었다. 에이버리데니슨은 현재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지능적이고 편리한 기능이 더해질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조연설 중인 에이버리데니슨의 딘스카보로 회장

동사는 ‘2011 라벨엑스포아시아’에서 ‘씬스트림™(ThinStream™)’, ‘글로벌엠디오(Global MDO)’, ‘슈링크 PS(Shrink PS)’, ‘커비™(Curvy™)’ 등의 이노베이션제품을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

기존 기술로는 23 ㎛이하 필름 이형지의 다이커팅이 어렵지만, ‘씬스트림™(ThinStream™)’은 특허 받은 기술로 12㎛의 필름 이형지도 다이커팅을 할 수 있다.

필름 이형지가 PET 23 ㎛에서 PET 12 ㎛으로 감량화됨으로써 이형지 폐기물을 50% 감량하고, 이형지 끊어짐이 방지될 뿐만 아니라 17%의 라벨을 더 감을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기존의 두꺼운 연질필름인 PE는 인쇄공정이 어렵고, 투명도가 낮으며, 재질소모가 많았다. 반면 ‘글로벌엠디오(Global MDO)’는 얇고, 경질이며, 높은 투명도, 우수한 성능, 친환경적 특성을 갖춘 1축 연신필름이다.

기존의 PE 재질에 비해 라벨을 2배 더 감을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40%의 폐기물 절감과 37% 에너지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

햄 및 육류 등을 진공패키징할 경우, 주름이나 구김이 발생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슈링크 PS(Shrink PS)’는 수축의 원리를 이용하여 표면의 주름을 제거하므로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용기는 라벨면적이 제한적이었으나, 동사의 커브어필기술(Curve Appeal Technology)은 특수한 필름과 차별화된 공정을 통해 복잡한 구조의 용기도 라벨 디자인 면적을 30-100%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임팩트 있고 차별화된 비주얼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에이버리데니슨의 회장겸 최고경영자인 딘스카보로(Dean Scarborough)는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에이버리데니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라벨의 정의를 새롭게 써나갈 것이다. ‘2011 라벨엑스포아시아’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모델과 라벨의 역할,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패키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며, “지난 76년간, 라벨 및 패키지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에이버리데니슨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기업으로써 고객만족과 동반성장의 목표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