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1월 16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김희국 국토해양부2차관, 석태수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물류기업 임직원,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동물류(주) 백영길 회장이 중량화물 택배시장을 개척하여 중소 제조업체와 중소 상공인들의 물류업무를 원활하게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또한 복수의 화주를 대상으로 공동보관, 공동배송 등 공동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화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CO₂ 배출 감소에 기여한 삼영물류(주) 이상근 대표이사와 27년간 전문물류기업인 대한통운(주)에서 항만하역, 운송, 보관, 3PL, 택배 등 다양한 분야의 근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책건의 등 정부의 물류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세종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국내 유일의 물류부문 종합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신선식품 물류서비스로 국민 식생활에 기여하고, 창고 자동화, 차량과제시스템 등 물류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한 동원산업(주), 반도체 생산 장비를 수출입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대신 페리를 이용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CO₂ 발생을 줄이고, 제품 수출시 해외현지법인 경유 없이 본사 직배송을 실시하는 등 물류혁신에 기여한 (주)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자 물류부문, CJ GLS 국제물류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한 현대글로비스(주)의 김형호 전무 등 단체 2곳, 개인 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 표창은 ▲대화물류(주)(단체), ▲(주)엘지생활건강 박창대 부문장, ▲부산항만공사 강부원 실장, ▲엠큐로지스틱스(주) 김이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하였으며, 국토해양부 장관표창은 (주)한진 김상복 선장, 상신브레이크(주) 양근재 전무 등 30인이 수상하였다.

이날 김희국 국토해양부2차관은 축하사를 통해 “‘제19회 한국물류대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물류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화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물류대상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부문 종합 정부포상으로서, 우리나라의 물류·제조업 등 산업계 전반의 물류혁신 풍토를 조성하여 물류발전에 이바지한 물류인을 격려하고자 1993년에 제정되었다. 이를 통해 3자물류, 녹색물류, 물류 정보화 등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물류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 물류기술 소개하는 컨퍼런스도 열려
한편, ‘제19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전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토해양부의 후원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물류혁신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경제물류본부 이태형 박사의 ‘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연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물류표준화연구단 권용장 단장의 ‘미래 물류기술의 동향’ 등의 발표가 있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